♪ 산, 여행, 야생화/생활 62

그 꽃 -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시 "그 꽃" 고은님이 지었다. 뜻밖에 오늘 퇴임식장에서 들었다. 그 꽃 / 순간의 꽃 (고은) p.50 그 꽃 / 청계산 (2009-06-20) 그 꽃 / 백담사 (2016-11-29) 그 꽃 / 백자 석잠풀 / 명성산 (2009-07-27) 그 꽃 내려 올 때찍었네 올라갈 때 찍지 못한그 꽃 프리저브드 꽃다발 (딸의 선물) / 2017-12-19 생화를 화학처리해 3년간 보존 가능하다는 프리저브드 꽃다발 옛날에는 생각지도 못한 것이 요즘의 시대에는 별것이 다있다. 검색해서 배우는 익은 중년의 지난온 길이 아련하다. 순금 명판 (아들의 선물) / 뒷면은 명함이다. 젊었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이 중년이 지나니 보이는구나 "지금 여기"가 그렇게 소중한 것을 아내가 잡은 손 / 수고했..

꽃향기 야생화 사진전 - 백두에서 한라까지 들꽃향기에 취해봐요.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사진 전시회 크게 인화된 사진을 감상하며 소감을 나눈다. 이 추운 겨울에 야생화의 향기가 눈발을 타고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소통 부재로 혼란을 겪는 현대사회의 모순을 보면서 야생화라는 작은 취미를 통로로 만난 사람들의 소박한 마음이 ..

[도서] 왕은 사랑한다. 1.2.3. - 우정, 사랑, 질투가 뒤범벅된 도가니

10월의 한달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훌쩍 지났다. 휴일없는 강행군 속의 나날들 출퇴근 시간에, 근무의 짬틈에서, 퇴근후 밤늦도록... 아주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무신정권에 무너진 고려말의 어수선한 정계 몽고 땅 대도(현 뻬이징)에서 이뤄지는 인질과 계략의 세계 타클라마칸 사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