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살이

통영 큰산, 탄막산 - 45도 끙끙 큰산, 섬들의 파노라마 탄막산(장막산)

풀잎피리 2024. 12. 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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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풍경, 대단한 산행이었다.
통영의 섬과 산들이 춤을 춘다.
9시간 34천보의 하루를 1/2로 나누어 글을 올린다. 

 

트레킹 궤적도 / 빨간선은 등산한 길, 녹색선은 밤길을 걸은 길이다.

 

도산면 리아스식 해안(칡섬끝)에서 바라본 매봉산 능선 (2024-12-06)


 

징검다리 섬을 보러 도산면의 리아스식 해변을 걸었는데
남쪽으로 보이는 산록의 매력에 빠졌다.
그 산을 종주하면서 징검다리 섬을 조망해보고 싶었다.
 
도덕산에 올라 쫌쫌한 징검다리를 보았다면
이번엔 봉화산에 올라 건너뛰어야 하는 징검다리를 보고 싶다.
그래서 매봉산, 봉화산 코스를 가고 싶었다.
 
그런데 그 전에 큰산과 탄막산이 있다.
웹을 검색해보니 등산팀들은 큰산부터 봉화산코스를 택했다.
그리고 B팀은 범골고개에서 시작하는 팀도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혼자 종주를 택해 산행하고 싶은데
문제는 차량이 주차된 곳까지 걸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왕 결심했으니 종주를 한 후 걷자고 출발했다.
 
첫 번째 큰산은 45도 비탈길을 헉헉거리며 올라야 하기에
초반에 시간과 힘을 빼앗기는 코스였다.
아~ 그래서 B팀은 큰산을 제외한 것이구나!
 
그러나 그만큼 멋진 풍광이 선물이 될 줄이야
고생한 후의 보상이 정말 좋구나 좋아
큰산에서 감탄하고 탄막산을 향한다.
 
군데군데 전망도 좋아 
북병산, 도덕산 줄기가 굽이치는 풍경이다.
중간 갈림길에서부터 산길도 좋아진다.
 
큰산을 제외하고 탄막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탐막산 정상에는 전망대와 섬 안내판이 있어
풍경을 보며 섬 이름을 찾는 묘미가 있다.
 
섬 이름을 찾으며 많은 시간을 보낸 후
늦은 도시락을 먹고 하산길에 접어들었는데
시간상 범골고개에서 등산을 끝내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시작되었다.
 
탄막산에서 범골고개로 하산하는 길은 가변운 산책이다.
범골고개에 도착하니 14:30이다.
마음은 고민이 가득하나, 발길은 이미 봉화산 등산안내도 앞에 섰다.
 
(2024-12-14) 
 
 

출발지 풍경 / 진주핵시술장

 

굴껍데기와 수산폐기물을 넘어야 한다.

 

시그널을 따라오르다가 뒤를 돌아보았다.

 

발풀고사리

 

오르다가 뒤를 돌아본다.

 

묘지 / 묘(墓)는 분지포산(分支浦山)이라 적혀있다.

 

큰산(우)~탄막산(좌) 능선이 보인다.

 

풍경이 보이는 바위 능선

 

사량도(하도, 상도)

 

올라가는 길

 

올라가는 위치에 타라 풍경이 바뀐다.

 

지도를 보면서 섬 이름을 알아본다.

 

올라가는 길

 

바위손

 

미륵산(좌)과 통영의 섬들

 

올라온 능선, 두미도(좌), 사량도(중), 장포마을(우)이 전망된다.

 

자꾸만 뒤를 돌아본다.

 

풍경에 취하는 시간

 

풍경 (동영상)

 

아름다운 풍경

 

큰산 정상

 
 

(큰산 파노라마 동영상)

 

큰산 인증샷

 

가야할 능선 굽이굽이 / 탄막산(우)~봉화산(좌)

 

큰산에서 탄막산을 향하는 길

 

전망터

 

벽방산(좌), 발암산(중), 제석봉(우)

 

하늘의 구름도 좋다.

 

구절초

 

노간주나무

 

리아스식 해안에 마을들

 

분재 소나무

 

도덕산과 벽방산에서 징검다리 섬을 내려다볼 수 있다.

 

파노라마 풍경 / 너무나 황홀하다.

 

이어지는 바위 능선

 

Forever란 멋진 슬레건

 

갈림길 / 여기부터 산길이 좋아진다.

 

쉼터

 

걸어온 능선

 

미륵산(좌), 큰산(우)

 

코앞의 섬 두 개

 

한 폭의 그림 / 미륵산과 큰산

 

탄막산(장막산) 정상의 정자와 전망대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

 

전망대 섬 안내

 

 

 

안내도를 보고 섬을 익히는 시간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들

 

인증샷을 찍고, 범골고개로 하산길에 접어 들었다.

 

하산길

 

산그리메 & 단풍

 

부채선인장

 

범골고개

 

장막산(탄막산) 숲길 안내도

 

범골고개의 각종 이정표와 시그널

 

마음의 갈등보다 발걸음이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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