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살이

통영 매봉산, 봉화산 - 징검다리섬 전망, 사량도 일몰

풀잎피리 2024. 12. 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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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산보다 매봉산을 기대했는데
결과는 매봉산보다 큰산이 더 좋았다.
2시간 넘게 걸린 11km의 밤길 걷기

징검다리섬 전망

 

사량도 일몰


 
 
산행을 한다는 것은 욕심을 버리는 길이다.
그러나 산행을 하면서 욕심을 부리게 된다.
다음에 또 오기보다는 "늦더라도 이번에"라는 마음이다.
 
봉화산 등산 안내도 앞에 선 것은 14:42이다.
매봉산과 봉화산을 거쳐 하산하고
다시 주차장까지 걷자면 무리라는 욕심이다.
 
그러나 발길이 먼저 내딛었으니 마음이 따라간다.
산불감시초소에 닿았을 대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산불감시인과 사는 이야기를 하고 인증샷도 부탁했다.
 
이제는 징검다리섬 전망을 봐야 하지만
나무들이 많아 전망을 방해한다.
블로그마다 전망 최고라는 말이 무색하다.
 
매봉산 정상 표지석이 있고, 더 높은 정상이 있다.
이정표는 매봉산 표지석, 등산하는 사람들은 더 높은 곳을 정상이라 인식한다.
그렇다면 왜 큰 봉우리는 2개인데 한 개는 이름이 없는가?
 
실제로 봉화산 능선에는 4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2개는 매봉산, 봉화산 이름이 있고
나머지 두 개는 이름이 없는 것이 이상하다.
 
그런데 매봉산표지석과 매봉산 정상 사이에
형제봉이 있다길래 갔는데 봉우리 같지 않은 그냥 능선 같았다.
그런데 형제봉이란 이름이 있다.
 
봉화산에서 하산길에는 긴 능선과 봉우리가 보인다.
그런데 하산길인 그 봉우리를 힘들게 올라갔는데도 이름이 없다.
봉화산은 정말 이상하다.
 
징검다리섬 전망은 알바로 보고, 등산로에서는 두 번 보았다.
징검다리섬 전망을 보러 봉화산을 올라갔으니
큰산을 거친 나에게  봉화산은 전망에 인색한 산이다.
 
하산 막바지 전망대에서 사량도 일몰을 본 것은 수확이다.
하산 완료 후 주차된 곳으로 가는 밤길이 더 힘든 코스였다.
11.2km 2시간 20분 걸렸는데, 수월고개에서는 빡센 코스 이상이었다.
 
(2024-12-14)


트레킹 궤적도 / 산행 코스(빨간선), 도로 코스(녹색선)

 

산행 높낮이 / 매봉산표지석(잘못된 곳)과 268봉 이름이 없다

 

범골고개

 

봉화산 입구를 향하여 내려가는 길
갈림길을 지나 우측에 입구가 있다.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바라본 탄막산

 

봉화산 등산안내도

 

올라가는 길

 

큰산보다는 산길이 좋다.

 

바위의 모향이 범상치 않다.

 

큰 나무들이 전망을 막는다.

 

나무 사이로 내려가 전망을 보았으나 시원찮다.

 

부지런히 걷는다.

 

산불감시 초소

 

인증샷

 

사량도(우), 두미도(중), 추도(좌)가 보이는 풍경

 

비륵산(좌)과 통영의 섬 풍경

 

벽방산(좌), 천개산(중), 도덕산(우) 풍경

 

거제의 산들(좌상), 미륵산(우)

 

거제의 산들(뒤), 도덕산 능선(앞)

 

다도해 풍경

 

층꽃나무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넉줄고사리

 

사량도(하도)

 

매봉산 정상 표지석 / 다른 곳에 설치되었다고 블러거마다 지적한다.

 

사량도

 

가야할 능선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징검다리섬을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거제 산방산(우상)

 

이정표 / 여기서 형제봉(그림자 비추는 능선)으로 향한다.

 

부족한 시간에도 왔는데 봉우리도 아니고, 전망도 없다.

 

15분 알바 후 다시 이정표

 

빠른 걸음으로 산길을 간다.

 

나무들이 가려 전망에 인색하다.

 

매봉산 정상 / 등산인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어있다.

 
 

알바를 하여 징검다리섬을 보았으나 우측이 가린다.

 

산길을 가며 징검다리 전망을 살펴도 온전히 볼 수 있는 곳이 없다.

 

전망대

 

걸어온 능선 / 우측 끝(바다 사이)에서 걸은 능선이 뚜렷하게 보인다.

 

까마귀들의 비상

 

풍경 파노라마

 

미륵산과 다도해

 

걸어온 능선에 석양이 비춘다.

 

거제 산방산

 

걸어온 능선, 통영 미륵산 인증샷

 

구절초

 

봉화산 정상        

 

가야할 능선과 봉우리(좌), 징검다리섬(연도, 읍도, 비사도), 벽방산(우), 거류산(우좌) 풍경

 

 

가야할 능선, 징검다리섬 (동영상)

 

읍도(좌) ~ 연도(중) ~ 섬 같은 육지(우) 연륙교 공사 중

 

봉화산 정상 이정표가 초라하다.

 

정상을 지나자 다시 가려지는 징검다리섬

 

나무 사이에 일몰이 진행된다.

 

징검다리섬 노을

 

전망대

 

사량도 일몰

 

하산길
도로가 보인다.

 

하산 완료

 

노을을 보러 해안길로 주차된 곳까지 걷는다.

 

봉화산

 

사량도

 

건대도

 

봉화산(좌), 매봉산(우)

 

사량도(좌), 건대도(우)

 

밤길 풍경

 

달과 항구

 

가야할 가로등

 

수월마을

 

수월고개를 넘었더니 탄막산이 보인다.

 

큰산(우)

 

 

도로 코스 / 수월고개는 걸은 밤길(2시간20분, 11.2km)에서 정말 빡센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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