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도가 좋아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
계도항, 수협효시공원을 둘러보고, 성포항 해안산책로를 걸었다.
바람이 거세고 추워 진짜 겨울 날씨였다.
거제 가조도의 백석산과 옥녀봉을 산행하고
가조도 해안길로 돌아오며 노을을 본 것이
가조도 여행의 아름다운 첫 번째 코스였다.
그다음에는 망치산에 올라 가도조를 전망해보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가조도를 드라이브하고
수협효시공원 전망대에 올라 석가산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계도항은 낚시꾼들의 천국이었다.
계도 둘레길은 낚싯대를 설치한 가판이 차지했다.
계도항에서 바라보는 벽방산, 면화사 풍경이 좋았다.
수협효시공원은 우리나라 수협이 가조도에서 처음 생긴 것을 기념한 공원이다.
1층 전시실에 수협에 관한 역사적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4층의 옥상 전망대에서 전망하는 풍경이 압권이었다.
내가 관심을 가진 것은 어는 블로그에서 본 "석가산 뷰" 사진이었다.
석가산을 가고싶었는데 수협효시공원 전망대에서 먼저 전망하고 싶었다.
4층의 전망뷰 안내판은 "수도, 석가산, 면화산"이었다.
그런데 전망을 확인해보니 "석가산"이 아니고 "벽방산"이다.
그래서 웹지도를 켜고 현재 위치에서 석가산을 확인해 보았더니
석가산은 "수도 왼쪽"에 있어야 한다.
그러니 수협효시공원 4층 전망대의 "수도, 석가산, 면화산" 안내판은
"수도, 벽방산, 면화산"을 정정되어야 한다.
또한 석가산은 낮아 바른 방향으로 보아도 확인하기가 어렵다.
성포항 해안산책로는 언제 걸어도 좋은 길이다.
그런데 바람이 거세고 추워 진짜 겨울 날씨였다.
서둘러 산책길을 걸으면서도 새들의 노는 풍경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2024-12-15)
1. 계도항
2. 수협효시공원
3. 성포항 해안 산책
'♪ 통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석가산 - 바위손 군락, 공얄동산, 적덕암장 (13) | 2024.12.19 |
---|---|
통영 매봉산, 봉화산 - 징검다리섬 전망, 사량도 일몰 (22) | 2024.12.17 |
통영 큰산, 탄막산 - 45도 끙끙 큰산, 섬들의 파노라마 탄막산(장막산) (32) | 2024.12.16 |
거제 망치산 - 가조도 조망, 망봉산과 대망산을 거쳐 아름다운 노을을 보다 (36) | 2024.12.15 |
거제 가조도 - 백석산, 옥녀봉 등반 후 해안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보다. (30) | 2024.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