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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행 배가 떠나는 아름다운 삼덕항의 다른 이름은 당포항
이순신 장군은 왜선 21척과 왜군 300명을 격퇴시켰고
토병 강탁의 제보는 당항포 승전의 단서가 되었단다.
장군봉은 집에서 가까워 자주 찾는 전망 좋은 산이다.
멀리서 보면 투구를 쓴 장군 모습이라 바라보아도 멋진 산이다.
장군봉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은 당포성지이다.
어느 블로그에서 동백꽃 배경으로 장군봉을 담은 모습을 보고 당포성지를 알았다.
힘든 산행을 한 후에는 쉬거나 가까운 낮은 산을 찾는다.
거제의 앵산을 다녀온 다음 날 오후 당포성지를 찾았다.
당포성지는 이순신 장군의 당포대첩과 관련된 성이 있던 자리이다.
역사에 따르면 당포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일시적으로 점령당했지만
이순신 장군이 왜선 21척과 왜군 300명을 격퇴시킨 당포대첩의 장소이다.
당포성은 당포마을의 야산을 이용하여 남쪽 방향으로 쌓은 성이었다.
성곽의 일부를 복원한 당포성지는 전망이 좋다.
앞의 다도해, 옆의 장군봉, 뒤의 미륵산을 잘 보인다.
장군봉은 봄날 동백꽃이 필 때 다시와서 봐야겠다.
구망봉는 꼭 고릴라처럼 보인다.
일몰도 괜찮을 것 같다.
통영을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제2의 지방살이는 보다 아기자기하게 보내고 싶다.
통영의 시간도 빠르게 가고 있다.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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