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10]
낙상사고 후 재활일기로 2년을 보냈다.
이제 투병기는 잠시 제쳐 놓고 오름투어기를 올려본다.
먼저 낙상사고 전인 2022년 2월28일 올랐던 넙게오름부터다.
2년만에 오름투어기를 올리려고 하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넓게오름으로 찾는데 "넙게오름"으로 검색된다.
하긴 산모양이 넓은 게처럼 생겼으니 넓게오름도 괜찮겠다.
디스크 속에 있던 사진들이 갑갑하다고 아우성쳤겠지만
온통 낙상사고 후 재활에 매진했으니 들릴 리 만무하다.
제주에서 설 쇠러 수원에 올 때 외장 하드를 가지고 왔다.
한림도서관의 공공 pc에서 외장하드를 연결하였다.
넙게오름의 기억을 사진에서 찾으면서
2년전 생생한 다리로 발걸음을 떼었던 추억을 떠올린다.
오름투어 / 2022년 2월 28일
블로그 포슽 / 2024년 2월 3일
넙게오름(廣蟹岳)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규모 / 표고 246.5m 비고 62m 둘레 2,289m 형태 말굽형
오름 투어 / 2022-02-28
오름 평가 / 추천 (산책길, 전망도 괜찮다)
기생화산으로 오름의 상부 형태가
넙적한 모양으로 마치 게의 등같이 생겨 그 이름이 붙여졌다.
납작하게 남북으로 누워 서북쪽으로 얕고 넓게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를 가졌다.
다른 이름으로 광챙이오름 등이 있다.
넙게오름은 가시덩굴이 우거진 사이에 물이 조금 고여 있고
능선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기 좋은 오름으로
저지곶자왈로 둘러싸여 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 거
(조병화)
2년의 재활 끝에 철심제거를 눈앞에 두고 있고
척추마취와 통증을 생각하면 두렵다.
두 다리 멀쩡할 때의 그리움은 정말 절실한 생존이다.
'♪ 제주살이 > 제주오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위오름 - 오름보다 계곡이 좋다 (40) | 2024.02.07 |
---|---|
소산오름, 서삼봉 ㅡ 산천단 곰솔을 보고 2개 오름 연계산행 (37) | 2024.02.05 |
[제주오름 209] 거친오름 - 절물휴양림에 있는 관리가 잘 된 전망 좋은 오름 (0) | 2022.03.26 |
[제주오름 208] 고내봉 - 전망 좋고, 산책길 좋고, 볼거리가 많은 오름 (0) | 2022.03.25 |
[제주오름 206, 207] 과오름(샛오름, 말젯오름) - '곽악삼태'를 감상하는 길 (0) | 2022.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