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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공용pc 남은 시간 72분
티스토리 이전 단추를 눌렀다.
그 동안의 댓글들이 사라지는 아픔
다음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아쉽고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또 댓글들이 사라지는구나 하고 원통하기도 했다.
책의 일방통행과 달리 웹의 글은 방문자의 댓글이 있어
쌍방으로의 소통이 핵심이다.
그런데 블로그가 이전하면서 그 댓글이 없어진다.
낙상사고 후 공공 도서관에서 근근히 이어갔던 포슽들
하루 최대 3시간의 범위 안에서 공용 PC를 사용했다.
걷기운동을 한 후 앉기연습도 할 겸 도서관을 찾았다.
올린 글의 댓글 때문이라도 신속히 블로그를 이전하여야 하는데
플래닛시절의 본문 댓글과 방문자 댓글을 시간채굴로 다시 보느라고 한 달이나 늦어졌다.
17년전의 사연을 모두 읽은 후 블로그 이전 단추를 눌렀다.
블로그 이전은 치매와 같은 증상이다.
댓글이 사라진 것은 회복할 수 없는 불치의 망각이다.
너울 거리는 삶의 파도에서 물 먹고 캑캑거리는 것 같은 현실의 안타까움이여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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