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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이구나!
공부하느라 고생했구나!
나도 고생했단다."
어느 아주머니가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 아주머니 식물을 많이 알고 위트도 있네 생각하고 돌아보았다.
그런데 그 식물은 고삼이 아니었다. ㅎㅎ
고삼은 약재로 많이 이용하는데
맛이 굉장히 쓰기 때문에 고삼(苦蔘)이라 이름이 붙었다.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도둑놈의 지팡이’라고도 부른다.
고삼
학명 / Sophora flavescens AIT
분류 / 콩과(Leguminosae) 회화나무속(Sophora)
약효성분으로는 마트린이 함유되어 있으며, 동물실험에서는 해열작용과 이뇨효과가 인정되었다.
건위작용이 있어서 위장염·장염·세균성 이질에 목향(木香)·감초와 같이 달여서 복용하면 치유된다.
또, 피부의 화농증과 습진에도 유효하며, 부인의 외음부에 가려움증이 심할 때도 달여서 환부를 세척하여 치료한다.
피부 백선균(白癬菌)에는 고백반(枯白礬) 등을 배합하여 연고를 만들어 환부에 붙여서 치료한다.
맛이 쓰기 때문에 세척제나 환약으로 사용하고 전탕제로는 쓰지 않으며,
발열성 질환에 쓰이고 있어서 복부와 몸이 찰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민간에서는 변소에 넣어두면 구더기가 성장할 수 없게 된다고 하여 많이 이용하였다.
이것은 고삼에 살충력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약효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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