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349] 옹굿나물 - 특이한 이름을 가진 토종 야생화

풀잎피리 2021. 10. 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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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긋나물, 처음 이름을 들었들 때 참 특이한 이름이구나 했다.

강동 일자산 묘지에서 큰 키에 작은 꽃을 무더기로 피운 옹긋나물을 처음 보았다.

벌초를 하지 않아 겨우 보았는데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려 안타까웠던 추억이 있다.

 

제주에 와서 곶자왈에서 군락으로 옷긋나물을 다시 보았다.

홀쪽한 큰 키라 역시 바람으로 몸을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순백의 작은 꽃들이 옹긋쫑긋 붙어 핀 모습이 참 귀엽다.

 

 

옹굿나물 군락지 모습

 

 

옹굿나물 (동영상)

 

옹굿나물 신초 (7월초)

 

옹굿나물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옹굿나물 꽃 (8월 중순)

 

옹굿나물 꽃봉오리와 꽃 / 줄기와 가지 끝에 흰색 두상화가 모여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옹굿나물 꽃 / 두상화의 지름은 0.7~0.9㎝이다. 

 

옹굿나물 꽃 / 주변의 흰색은 설상화이고 중앙의 노란색의 관상화이다.

 

비를 맞고 있는 옹긋나물

 

 

비를 맞고 있는 옹긋나물 (동영상)

 

옹굿나물 열매 / 수과는 긴 타원형이며 10-11월에 익는다.

 

옹굿나물 열매 / 관모는 1층이고 거세며 어두운 백색 또는 연한 붉은 빛을 띠고 길이 4mm이다. 

 

 

옹굿나물

학명 / Aster fastigiatus Fisch.

분류 / 국화과(Compositae) 참취속(Aster)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30~100cm이다.

빈터 또는 냇가에서 자란다.

어린순은 나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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