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341] 산딸나무 - 산에서 나는 딸기, 맛도 좋다.

풀잎피리 2021. 9. 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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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나는 딸기나무

잘 익은 열매의 맛은 가을의 별미이다.

북한산, 장가계 추억의 나무이기도 하다.

 

곁의 4개의 하얀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총포(總苞)이다.

총포는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으로 잎이 변한 것이다.

진짜 꽃은 가운데 두상꽃차례로 20~30개의 작은 양성화(수술&암술)가 달린다.

 

총포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 곤충이 달려들어 작은 꽃을 수분시킨다.

 넉 장의 총포가 십자가를 닮아서 교회 등에 많이 심었던 나무이다.

제주의 계곡을 하얗게 수놓은 산딸나무의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

 

 

산딸나무 풍경 / 하얀 눈이 내린듯 아름답다.

 

산딸나무 풍경 / 산벚꽃이 핀 것 같다.

 

산딸나무 수형 / 낙엽 소교목 또는 교목이며, 높이 6~10m까지 자란다.

 

산딸나무 수피 / 짙은 적갈색이며,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조각으로 떨어진다.

 

산딸나무 겨울눈 / 길이 6mm 가량의 원추형이다.

 

산딸나무 단풍 / 산딸나무는 낙엽성인데 제주에는 겨울에도 잎이 단풍이 든채 달려있는 것이 있다.

 

산딸나무 꽃 / 꽃잎 4장, 수술 4개, 암술대는 1개이다.

 

산딸나무 꽃을 찾은 곤충들

 

산딸나무 열매 / 구형으로 지름 1.5~2cm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산딸나무 씨앗

 

산딸나무

학명 / Cornus kousa F.Buerger ex Hance

분류 / 층층나무과(Cornaceae) 층층나무속(Cornus)

 

한국(중부 이남), 일본(혼슈 이남)에 분포한다.

산딸나무는 '열매가 산딸기와 유사한 나무'라는 뜻이다.

공원에 많이 심는 서양산딸나무는 총포편이 백색, 녹황색, 또는 분홍색이며

열매가 낱개로 분리되어 있어 토종 산딸나무와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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