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산에서 나는 딸기나무
잘 익은 열매의 맛은 가을의 별미이다.
북한산, 장가계 추억의 나무이기도 하다.
곁의 4개의 하얀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총포(總苞)이다.
총포는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으로 잎이 변한 것이다.
진짜 꽃은 가운데 두상꽃차례로 20~30개의 작은 양성화(수술&암술)가 달린다.
총포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 곤충이 달려들어 작은 꽃을 수분시킨다.
넉 장의 총포가 십자가를 닮아서 교회 등에 많이 심었던 나무이다.
제주의 계곡을 하얗게 수놓은 산딸나무의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
산딸나무
학명 / Cornus kousa F.Buerger ex Hance
분류 / 층층나무과(Cornaceae) 층층나무속(Cornus)
한국(중부 이남), 일본(혼슈 이남)에 분포한다.
산딸나무는 '열매가 산딸기와 유사한 나무'라는 뜻이다.
공원에 많이 심는 서양산딸나무는 총포편이 백색, 녹황색, 또는 분홍색이며
열매가 낱개로 분리되어 있어 토종 산딸나무와 구분된다.
728x90
'♪ 제주살이 > 제주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야생화 343] 섬개벚나무 - 한라산 중턱에 자라는 총상꽃차례의 벚나무 (0) | 2021.09.16 |
---|---|
[제주야생화 342] 참통발 - 물이 탁한 웅덩이나 고인물에서도 잘 자라는 식충식물 (0) | 2021.09.13 |
[제주야생화 340] 병아리다리 - 작디 작은 꽃, 확대해야 보인다. (0) | 2021.09.02 |
[제주야생화 339] 박쥐나무 - 박쥐를 닮은 잎, 미장원을 다녀온 꽃 (0) | 2021.08.28 |
[제주야생화 338] 큰개현삼 - 남쪽지방에서 자생하는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0) | 2021.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