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한라산

[한라산 10] 성판악~관음사 - 기대했던 것은 꽝이라도 좋은 한라산

풀잎피리 2021. 5. 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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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가려는데 굳은 날씨가 계속되었다.

휴일은 한라산 예약이 꽉 차서 평일을 택했다.

새벽까지만 비가 내린 후 오후엔 맑다는 예보가 있는 날

 

새벽 4시40분에 일어났는데 밤새 내리던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성판악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댕댕이나무 꽃을 그려보았다.

그리고 거꾸리개고사리는 어떤 모습일까?

 

비가 그치고 미끄러운 돌길을 걷는다.

천천히 걸으며 보고싶은 거꾸리개고사리를 찾는 시간

그만치 지체된 시간을 보상해주는 않는다.

 

이제 남은 것은 댕댕이나무 꽃

1700고지를 넘어서 기대는 커진다.

아~ 그러나 꽃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싶은 식물들이 모두 꽝이된 건 처음이다.

그렇다고 실망을 주는 한라산이 아니다.

무한한 옵션들이 살아 넘치고 있으니까

(2021-05-24)

 

 

한라산은 올해부터 예약제이며, QR코드로 입장한다.

 

비가 그친 숲길 / 성판악 출발 (06:56)

 

굴거리나무

 

산딸나무 / 속밭대피소 출발 (08:45)

 

맑아지는 하늘

 

홍노도라지

 

반디미나리

 

털큰앵초

 

산일엽초

 

각시제비꽃

 

산개고사리

 

아낌없이 주는 나무

 

게박쥐나물

 

섬매발톱나무

 

금방망이

 

기대 만땅

 

진달래대피소

 

진달래대피소 출발 (11:42)

 

야광나무

 

흰제비꽃

 

산개벚지나무

 

새털구름

 

고사목 풍경

 

한라산이 보인다.

 

귀룽나무

 

흰그늘용담과 설앵초

 

시로미

 

홍괴불나무

 

댕댕이나무

 

사라오름 전망

 

구름아! 더 빨이 올라오라~

 

구름 아래 서귀포가 보인다.

 

각시붓꽃과 노랑제비꽃

 

바위미나리아재비

 

설앵초, 흰그늘용담

 

백록담 (13:11)

 

한라산 남릉

 

정상 풍경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

 

들쭉나무

 

설앵초

 

다람쥐꼬리

 

왕관봉에서 바라본 한라산

 

붉은병꽃나무

 

용진각에서 바라본 한라산

 

용진각 현수교

 

탐라계곡

 

털큰앵초와 설앵초

 

탐라계곡과 한라산

 

개면마

 

흰병꽃나무

 

산딸기

 

알바 산행 / 삼각봉 대피소에 가까이 와서야 스틱을 잊을 것을 알고 다시 되돌아갔다.

 

삼각봉

 

삼각봉대피소에서 바라본 제주시 방향

 

삼각봉과 왕관바위

 

뱀고사리

 

관중

 

왁살고사리

 

관음사 하산길은 늘 엉금엉금이다.

 

관음사 입구 도착 (18:28)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하늘 / 18:29 출발차를 간발의 차로 놓치고 50분을 기다려야 한다.

 

잔개자리

 

저녁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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