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294] 무환자나무 - 집안에 심으면 우환이 생기지 않는다

풀잎피리 2020. 11. 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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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무환자나무의 노랑 열매, 노랑 단풍이 매력이다.

무환자의 한자는 요렇게 쓴다. 무환자(無患子)

집안에 심으면 자식들에게 우환이 생기지 않는다는 나무이다.

 

높은 가지의 무환자나무를 찍는데 팔이 아리다(患者).

내가 아프지 않아야 자식들도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니 무환자(無患者)나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목디스크로 우측 팔이 아프니 블로그도 적극적으로 포슽하지 않는다.

침을 맞으며 자주 쉬는 것이 따분하다.

무환자나무가 이리저리 생각을 많게하는 쓸쓸한 계절이다.

 

 

무환자나무 수형

 

단풍, 열매가 아름다운 가을이다.

 

10월의 무환자나무

 

10월에 떨어진 열매

 

 

9월에 떨어진 열매

 

9월에 새잎이 나기 시작한다.

 

11월에는 구엽과 신엽이 이렇게 보였다.

 

무환자나무 잎 (9월)

 

 

8월의 열매

 

7월말 풋열매

 

7월초의 수꽃과 풋열매

무환자나무는 수꽃과 양성화가 섞여있는 꽃차례를 갖는 수꽃양성화한그루이다.

 

 

꽃차례

 

수꽃 / 수술만 보인다.

 

 

양성화 / 수술과 암술이 있는 양성화이다. (6월말)

 

꽃봉오리 (5월말)

 

무환자나무 잎 (6월)

 

무환자나무 잎

 

무환자나무 수피

 

 

작년의 열매와 종자

 

아픈 팔이 하는 말 "무환자나무의 푸른 잎이 부럽다."

 

무환자나무

학명 Sapindus mukorossi Gaertn. 

분류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 무환자나무속(Sapindus)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

제주 곶자왈지대의 숲속 또는 숲 가장자리에 자생한다.

경북, 전북 이남의 사찰 및 민가 주변에 식재한다.

중국(중남부),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타이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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