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고사리

[제주고사리 8] 발풀고사리 - 우편이 Y자 모양으로 갈라지며, 1m정도 자란다.

풀잎피리 2020. 2. 1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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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양치식물 중 풀고사리과는

풀고사리속의 풀고사리와 발풀고사리속의 발풀고사리 2종이다.

풀고사리에 비해 발풀고사리는 작지만 그 특징이 명확하다.


발풀고사리는 줄기 끝이 2개로 갈라져서 각각 1쌍의 우편이 달리며

동시에 갈리진 곳에서도 1쌍의 우편이 달려 모두 6개의 우편이 된다.

그래서 Y자 모양으로 갈라진 것처럼 보인다.


발풀고사리는 풀고사리보다 더 넓게 분포하며

다소 건조한 양지쪽을 좋아하여 군락으로 자란다.

마른 풀고사리는 요긴한 땔감이었다고 한다.


발풀고사리는 베어도 또다시 돋아나고

비에 젖지도 않아 바로 불을 붙일 수 있어서다.

풀고사리보다 주민들에게 친숙한 발풀고사리이다.













건조한 양지쪽에 군락으로 자라는 발풀고사리














발풀고사리 모습







우편이 모두 6개로 보인다.






발풀고사리 잎






발풀고사리 줄기






발풀고사리 새순










어린 발풀고사리





















줄기에서 나온 순


















발풀고사리 포자낭

풀고사리과의 고사리들은 포막이 없고

포자낭의 일제히 익어서 터진다.






풀고사리(좌)와 발풀고사리(우)가 함께 살고 있다.






백량금과 발풀고사리






바위고사리와 발풀고사리






청미래덩굴과 발풀고사리






팔손이나무와 발풀고사리









마을 길 옆의 발풀고사리

마른 발풀고사리도 보인다.



발풀고사리

학명  Dicranopteris dichotoma (Thunb.) Bernh.

분류   풀고사리과(Gleicheniaceae발풀고사리속(Dicranopteris)


제주도, 남해안 일대의 상록수림 가장자리에 작은 군락을 형성하여 생육한다.

양지바르고 건조한 사면에서 소군락을 지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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