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잔뜩 흐리고 공기는 쌀쌀하다.
양하 열매에 한다닥 희망을 안고 마흐니오름으로 향했다.
마른 꽃만 보고 허탈한 마음, 야생화들의 겨울 준비를 본다.
마흐니오름은 시간의 흔적을 더듬는 트레킹이었다.
용암의 흔적은 역력한데, 인간의 흔적은 희미하다.
인간의 덧없는 역사를 보는 듯 했다.
위험하지 않은 곳이 더 위험하다
아~ 어텐션!
훈장을 안고 늦은 시간에 걸음을 재촉했다.
(2019-11-22)
트레킹 노선
노란꽃땅꽈리
주홍서나물
미국까마중
꽃향유
한라꽃향유
억새가 있는 길
영아리오름
큰개현삼
새비나무
작살나무
둥굴레
큰천남성
좀딱취
양하
아~ 열매를 기대했는데 마른 꽃만 보인다.
상산
삼나무숲 안내
삼나무숲
갈림길
용암대지 방향(좌측)으로 갔다.
용암대지 안내
용암대지
마흐니 수직굴 안내
마흐니 수직굴
정부인 묘 안내
정부인 묘
마흐니 궤 안내
마흐니 궤
마흐니오름 정상
마흐니오름 안내
마흐니오름 정상 전망
반대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팽나무버섯
누린내풀
소나무를 살리려고 덩굴 줄기를 잘랐다.
세거리 내창 안내
세거리 내창
메꽃버섯부치
용암유로 안내
용암유로
아! 위험하지 않은 곳이 더 위험하구나~
쇠물통 갈림길 도착여기서 좌측으로 올라가 우측으로 내려왔다.이어서 뛰다시피 발길을 재촉했다.
먹구름 속에서 저녁놀이 보인다.
마흐니오름 입구 도착
집으로 달리는데 하늘이 넘 멋지다.
'♪ 제주살이 > 제주오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오름 55] 큰노꼬메오름 - 한라산, 산방산이 보이는 멋진 전망 (0) | 2019.12.09 |
---|---|
[제주오름 54] 바굼지오름(애월) -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듯 올라 천지창조 하늘을 보다. (0) | 2019.12.08 |
[제주오름 49-2,50-2] 동검은이오름, 문석이오름 - 아름다운 전망, 억새와 야생화 (0) | 2019.12.06 |
[제주오름 52] 따라비오름 - 오름의 여왕, 억새 좋고 야생화 좋고 산책길 좋고 풍경 좋다. (0) | 2019.12.05 |
[제주오름 51] 원물오름 - 넘어지고 3시간 후의 악! 갈비뼈의 찢어질 듯한 통증이여~ (0) | 2019.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