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먹구름이 춤을 추고
강풍이 불어 제주도도 엄청 추운 날
제주올레안내센터에서 올레가이드북과 간세인형을 샀다.
시간이 애매하여 안덕면의 창고천 일부를 탐사했다.
바람이 심하여 몸이 떨렸고 손이 무척 시렸다.
그 강풍 속에서 만난 풍성한 야생의 세계
자금우와 백량금이 한데 어우러져
빨강 열매를 자랑하고 있다.
창고천 절벽을 우회하다 발견한 희열~
시간이 촉박하여 맛보기만 한건데
정말 야생화 열매의 맛보기가 맛난다.
보길도의 그 시간이 오버랩되며 빠진 시간이다.
말오줌때 열매를 촬영하는데 손이 넘 시리다.
일몰의 가능성이 희백하지만 주변이다.
그래서 군산오름으로 달렸다.
너무 추워 차의 히타를 틀었다.
하늘은 더욱 짙은 구름으로 덮어진다.
오늘 산 간세인형을 앞에 놓고 풍경을 보았다.
(2018-12-27)
아침에는 햇살이 나며 춥지 않았다.
제주올레가이드북 1권과 간세인형 2개를 샀다.
바람이 세어지며 하늘의 먹구름이 변화무쌍하다.
군산
1천년 화산 폭발로 군산이 솟으면서
한라산에서 발원한 창고천의 물길이 군산 서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
창천리 창고천 탐방로
말오줌때
제주올레의 상징 조랑말을 소재로한 간세인형을 산 날
첫번째로 본 나무가 말오줌때이다.
창고천은 밀림
계곡 안으로
계곡 하단을 내려다 본 후
계곡 상단을 향한다.
자금우
백량금
창고천은 밀림이다.
호자덩굴 → "수정목"으로 정정합니다.
자금우와 백량금이 함께 군락을 이뤘다.
자금우
백량금
말오줌때
창고천 모습
안덕면 창천리 표지석
군산 주차장에서 본 먹구름
너무 추워 차안에서 히타를 틀고 간세인형과 놀았다.
군산오름에 올랐던 가족이 있었는데, 어린이 혼자 앞장서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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