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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벅을 아프리카에서 처음 보았다.
학명이 '숫염소 같은 사슴'
그래서 찾아본 사슴 종류에는
노루, 고라니도 포함되었다.
노루는 제주도에서 보고
고라니는 검단산에서 보았다.
변산바람꽃을 보러왔으니
노루귀도 보아야지 하면서
계곡을 다시 올라갔다.
쥐꼬리만한 햇빛이 산을 넘어갈 무렵
털이 복실복실한 노루귀를 만났다.
둘이 마주한 모습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뒤에서 보고 앞에서 보고
보고 또봐도 예쁘다.
젊었을 때의 설렘처럼....
(2017-03-15)
[노루귀]
[부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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