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과 9

[제주야생화 338] 큰개현삼 - 남쪽지방에서 자생하는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설악산에서 토현삼을 보고 한라산에서 큰개현삼을 보았다. 토현삼은 소백산 이북에, 큰개현삼은 남한 전지역에서 자생한다. 토현삼이나 큰개현삼은 비슷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작은 꽃이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웃는 걸까? 비웃는 걸까? 아님 우는 걸까? 큰개현삼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큰개현삼 학명 / Scrophularia kakudensis Franch. 분류 / 현삼과(Scrophulariaceae) 현삼속(Scrophularia) 토현삼 - 짓궂은 얼굴 모습의 꽃

[제주야생화 328] 우단담배풀 - 장맛철에 노랑꽃을 피우는 대형종 귀화식물

2차선 도로가에 2m나 되는 대형종 우단담배풀이 꽃을 피웠다. 우단담배풀은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귀화식물로 자란다. 처음 우단담배풀을 보고 대형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담배풀 종류는 국화과인데 우단담배풀은 현삼과이다. 알프스 TMB를 마치고 샤모니 기차역에서 본 우단담배풀이 인상적인 추억이다. 우단담배풀 학명 / Verbascum thapsus L. 분류 / 현삼과(Scrophulariaceae) 우단담배풀속(Verbascum) 높이 100~200cm이다. 길가, 목초지에서 자란다.

[제주야생화 274] 깔끔좁쌀풀 - 한라산 고지대의 희귀식물로 제주특산이다.

깔끔좁쌀풀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궁금증 이름을 알고 부터 보고싶었던 꽃 작년에 씨방을 보고 올해서야 꽃을 보았다. 7월말 안개비 속에서 본 꽃 한송이 8월 중순 맑은 날의 여러 송이 깔끔좁쌀풀이 주는 기쁨이 서서히 커졌다. 꽃이 아주 작다. 손으로 잎을 만져보니 까칠하다. 뷰파이더로 확대한 꽃을 확인해보니 깔끔한 모습이다. 깔끔좁쌀풀의 학명은 Euphrasia coreana W.Becker 이다. 우선 종명 coreana가 반갑다. 깔끔좁쌀풀은 제주도 특산식물이다. 속명 Euphrasia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기쁨의 여신 Euphyrosyne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깔끔좁쌀풀을 보는 기쁨도 보고픈 여인을 보는 느낌이다. 눈을 크게 떠도 잘 보이지않을 정도로 꽃이 작다. 특히 시력이 약한 나로서야~ 속명은 ..

[제주야생화 205] 눈개불알풀 - 눈이 아프게 작은 꽃인데 열매는 큰 편이다.

꽃이 있다는데 어디 있는 거야 정말 눈이 아플 정도로 꽃이 작다. 엉뚱한 꽃을 찍는 사람도 있다. ㅎㅎ 눈개불알풀은 바닥에 누워서 자란다는 뜻의 이름이다. 열매가 개의 불알을 닮아 개불알풀이다. 꽃에 비해 열매가 큰 편이다. 온 몸에 털이 뒤덮혔다. 바닥에 엎드려 한참이나 끙끙댔다. 춘삼월의 꽃샘추위 속에서~ 눈개불알풀 학명 Veronica hederifolia L. 분류 현삼과(Scrophulariaceae) 개불알풀속(Veronica)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에 자생하며 한국에는 귀화식물이다.

[제주야생화 136] 절국대 - 뱀이 입을 벌려 먹이를 낚아채려는 모습의 꽃을 피운다.

미션처럼 찾은 제주의 절국대 모처럼 짱한 날씨에 꽃이 빛난다. 강원도에서 백두산에서 보았던 꽃 절굿대는 국화과 식물로 둥근 머리모양꽃차례로 남자색 꽃을 피우고 절국대는 현삼과 식물로 수상꽃차례로 노랑꽃을 피운다. 이름이 비슷하여 종종 헷갈리는 야생화이다. 2019-08-30 2019-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