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22

[제주오름 21] 사라봉 - 제주항 여객선을 보고 제주살이를 하러 올 때를 떠올렸다.

사라봉은 제주시내 해안에 위치한 오름이다. 제주시민들의 근린공원으로 전망이 좋다. 동서남북 잘 보인다는데 한라산은 운무로 보이지 않았다. 사라봉 전망대에서 제주항이 잘 내려다보인다. 저멀리 여객선도 보인다. 제주살이 하러 올 때 자동차를 싣고 제주항에 도착했었다. 네달전의 시간이 벌써 아련하다, 그만치 제주살이의 재미에 푹 빠졌다. 산타 루치노 여객선을 가슴 뭉쿨하게 본 순간이었다. 사라봉 공원 안내도 자동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사라봉 진입로로 향했다. 농사 준비가 완료된 밭 제주수선화 새집 사라봉 오르는 길 통탈목 개나리 일본동굴진지가 입을 벌린 것 같다. 사라봉 오르는 길 개구리발톱 별꽃 제주시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동백꽃 제주항도 보이기 시작했다. 멀구슬나무 사라봉공원 안내비 사봉낙조 안내 사라봉 전..

[제주오름 20] 가시오름 - 산방산, 단산, 모슬봉 전망이 멋지다.

레드향을 사러 모슬포에 갔다가 헛탕치고 청수곶자왈로 달려가는데 길가에 유채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차를 정지시켜 유채꽃으로 가는데 가시오름 안내판이 보인다. 그럼 오늘은 가시오름이나 오르자~ 옛날에 이 오름에 가시나무가 많아 가시오름이라고 지어졌단다. 모슬포 벌판 위의 작은 오름인데 올라가보니 참 좋다. 분화구 흔적은 보이는데 거의 평지 수준이다. 멀리 한라산은 흐려 보이지 않지만 산방산, 단산, 모슬봉, 가파도, 마라도 전망이 좋다. 특히, 산방산과 산단의 실루엣이 압권이다. 맑은 날 다시 와서 전망을 다시 보고싶다. 유채꽃과 오름 한세트를 보고 오니 참 후련하다. (2019-02-14) 가시오름 안내도 유채 등대풀 유채 가시오름 오르는 길 여우콩 계단이 낡았다. 등산로 목책에 송악이 올라탔다. 갓 ..

[제주오름 19] 산방산 - 돔형의 우람한 화산은 귀중한 암벽식물을 품었다.

서귀포 어디에서도 보이는 산방산 그 우람한 산봉오리는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그 산방산을 오르고 싶었으나 2021년까지 출입이 금지되었다. 산방굴사까지 오르며 주위의 식물들을 살펴보았다. 산방산 암벽식물들은 일찍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산방산 출입이 허용되면 정상까지 오르고 싶다. (2019-01-28) 산방산 안내 용머리 해안을 돌고 산방산을 오른다. 제주 수선화 용머리의 우람한 근육 황우치 해변 황우치해변 설명 산방연대에서 바라본 풍경 산방산 당겨봄 용머리와 형제섬 산방산 안내도 머귀나무 산방산 입산(출입)금지 안내 후추등 산방산 용암 안내 산국 산유자나무 풍화혈 안내 산방산 풍화혈(타포니) 송악 산방굴사 좌우 벽면 삼방굴사 산방굴사에서 내려다본 송악산 소태나무 천선과나무 느릅나무 왕모람 뒤돌아본..

[제주오름 18] 용머리 - 지질공원다운 아름다운 풍경에 반하다.

용머리를 밟았다. 꿈틀한다. 왜 또 밟느냐고! 9년전 친구들과 밟았던 용머리 이번엔 가족과 함께였다. 근육이 울퉁불퉁한 멋진 용머리를~ (2019-01-28) 달려가면서 본 단산(바굼지오름) 지질트레일 안내도 주차장에서 본 산방산 하멜상선전시관 용머리 응회환의 구조 용머리해안 관람안내 용머리 해안 형제섬 바다직박구리 수컷 바위에서 죽은 새 용머리 해안의 아름다운 모습들 용머리해안에서 올라가는 길 용머리해안 안내

[제주오름17] 당산봉 - 차귀도, 한라산, 산방산 전망이 참 좋구나

차귀도 바다낚시를 끝내고 당산봉에 올랐다. 멋진 전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고산평야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멀리는 한라산이 보이고 가까이에 차귀도, 산방산이 보인다. 다음에는 일몰을 담고싶다. (2019-01-27) 당산봉 입구 오름관리단체 안내 띠 차귀도, 와도 등산로 곁으로 화산층이 노출되었다. 차귀도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방향을 틀었다. 당산봉의 유래 차귀도 수월봉 신창 풍력발전기 차귀도 수월봉 산방산 고산평야돌담이 없는 것이 특이하다. 차귀도 당산봉 분화구 내의 알봉 당산봉은 처음 바다에서 수중분출된 후 육상에서 분화구 내부에 새로 화구구(火口丘, 알봉)가 생긴 이중식 화산체이다. 거북바위 안내 거북바위 등산로 고산리 한라산과 산방산 한라산을 당겨봄 와도 차귀도와 와도 당산봉의 역사 비양도 여..

[제주여행] 차귀도 바다낚시 - 뭉게구름 아래에서 삶의 다양함을 보다.

모처럼 아들이 와서 바다로 나갔다. 뭉게구름이 멋지고 바람이 약한 날 통통배를 타고 차귀도 앞바다에 정착했다. 차귀도 옆얼굴을 보며 환호를 하고 해녀들이 물질하는 푸른 바다 위에서 낚시대에 걸려오는 바닷고기는.... (2019-01-27) 당산봉 수월봉 차귀도 독수리바위 선주의 집에서 차..

[제주숲길 3] 청수곶자왈 - 용암 암괴 위에 있는 덩굴 숲이란 의미를 실감했다.

발목 접질림으로 인한 병원래왕이 길어진다. 참 갑갑한 시간이 오래 지속되었다. 병원도 걸어가고 조금 움직여도 괜찮다 싶어졌다. 발목에 압박붕대를 감고 청수고자왈 숲길을 걸었다. 백서향이 여기 저기 막 꽃봉오리가 떠지고 있었다. 개가시나무 안내판을 보고 주위도 살폈다. 또한 ..

[제주숲길 2] 영락곶자왈 - 한겨울의 백서향 향기에 취한 보물숲

레드향을 사러갔던 마을 대정읍 영락리 그 귤밭 옆에 곶자왈이 있었다. 그렇게 하여 잠깐 걸었던 영락곶자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장갑도 없어 매우 추웠지만 숲길 초입에 떨어진 수많은 도토리들을 보고 높이 올려다보니 상록수 가시나무가 바람에 흔들거린다. 숲길은 마을 사람들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