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향을 사러 모슬포에 갔다가 헛탕치고
청수곶자왈로 달려가는데 길가에 유채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차를 정지시켜 유채꽃으로 가는데 가시오름 안내판이 보인다.
그럼 오늘은 가시오름이나 오르자~
옛날에 이 오름에 가시나무가 많아 가시오름이라고 지어졌단다.
모슬포 벌판 위의 작은 오름인데 올라가보니 참 좋다.
분화구 흔적은 보이는데 거의 평지 수준이다.
멀리 한라산은 흐려 보이지 않지만
산방산, 단산, 모슬봉, 가파도, 마라도 전망이 좋다.
특히, 산방산과 산단의 실루엣이 압권이다.
맑은 날 다시 와서 전망을 다시 보고싶다.
유채꽃과 오름 한세트를 보고 오니 참 후련하다.
(2019-02-14)
가시오름 안내도
유채
등대풀
유채
가시오름 오르는 길
여우콩
계단이 낡았다.
등산로 목책에 송악이 올라탔다.
갓
팔손이나무
나무계단은 풀이 점령하고 옆에 산책로가 생겼다.
팔손이나무, 송악
산방산, 단산, 모슬봉 전망
정상 모습
시원한 전망
정상의 분화구 흔적
정상 둘레길
분화구 부분에 소나무가 있고 벤치가 놓여있다.
가파도, 마라도까지 보인다.
유채가 있는 전망
산방산과 단산
가시오름 둘레길은 낙엽수가 우거졌다.
고사리 종류
걷기 좋은 길이다.
모슬봉
산방산, 모슬봉
여우콩
도깨비고비
상동나무
가시엉겅퀴
숲속에서 방치된 계단
유채
냄새냉이
집으로 달리다가 정지하여 모슬봉과 가시오름을 바라보았다.
애기동백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라고 한다.
우리는 쵸코렛 대신 영화를 보았다.
"극한직업"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영화관 입구
아주 작은 영화관 D- 5,6
영화관 로비에 걸린 사진 / 한라산, 고근산, 서귀포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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