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운동 203

[낙상사고 투병기 52] 다리 운동 - 성한 다리도 운동해줘야 한다.

침대에 누워서 하는 다리 운동 수술 다리는 벋정다리를 들었다 내렸다. 성한 다리는 자전거타기하는 것처럼 다리 운동 (2022-05-13) 하루 종일 침대생활이라는 것 병원에 입원해서라는 단서만 예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집에서도 몇달간 침대생활이라니... 봄날의 아이러니가 허리의 통증으로 SOS를 보내고 있다. 멀쩡한 우측 다리도 헐거워진 허벅지를 보이며 안타가워한다. 총체적 난관에 처한 몸의 아우성 미안한 마음으로 위로를 보내도 시원찮은 몸 그래, 누워서라도 운동을 시키자 용기를 못내는 몸을 마음이 찍어 눌렀다. 통증을 무릅쓰고 수술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통깁스에 냉찜질팩까지 무겁기도 하지만 가느러진 허벅지가 버티느라 끙끙댄다. 수술하지 않은 우측 다리도 외목발 깽깽 걸음에 무릎이 많이 고생했다. 누..

[낙상사고 투병기 38] 발가락 운동 - 꼼지락거리며 움직이다.

발가락 까닥까닥 발꿈치 움찔움찔 뒷무릎 꿈틀꿈틀 발가락 까닥가닥 (2022-05-04) 다리에 통깁스하고 2주 정도가 되면 다리가 굳는다. 그래서 다리 수술 후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발가락이라도 꼼지락거리며 움직여야 한다. 처음에는 발가락을 움직이기조차 힘들다. 그래서 자꾸 시도하다 보면 움직이게 된다.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게 되면 신경이 제대로 연결되었다는 뜻이다. 이번에는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발꿈치에 힘을 준다. 발꿈치에 힘을 주는 동시에 발가락을 움직인다. 발이 부어서 감각이 무뎌도 시도는 해야한다. 그리고 다음 단계는 오금을 펴는 운동이다. 무릎을 쭉 펴니 다리의 통증이 저러온다. 그래도 침대에서 계속적인 움직임을 시도한다. 통깁스 한 후 퇴원해서도 이러한 운동은 계속한다. 그렇게 해도 빡빡..

[낙상사고 투병기 36] 골절 카페 가입 -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격려와 정보를 공유한다.

갑작스런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 수술 골절 카페에서 정보와 위로를 찾는다. 동병상련의 마음들이 웹에 흐른다. 현대를 살며 웹에 의존한 시간이 점점 많아진다. 일기, 취미, 마음을 올리는 블로그, 카페, 밴드들이 활성화되었고 동호인의 활동이 웹그룹에서 날개를 달고 있다. 수술 후 퇴원하여 침대에 누워 '경비골 골절'을 검색하다가 골절카페를 알게 되어 가입하였고, 글을 공유하며 위로를 받았다. 손가락 다친 분들이 많았고, 경비골 골절은 소수였다. 이미 퇴원하여 재활을 시작하고 있으므로 해당 글을 찾아보았다. 경비골 골절은 자전거, 스키, 등산 분야에 많이 검색되었다. 다치는 것은 순간인데, 재활의 길은 먼 길이라는 글이 요지이다. 골절은 시간이 약이고, 주치의 말로 별로 없는 것이 희소식이란다. 언제 끝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