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사고 투병기 38] 발가락 운동 - 꼼지락거리며 움직이다.

발가락 까닥까닥

발꿈치 움찔움찔

뒷무릎 꿈틀꿈틀

 

 

발가락 까닥가닥 (2022-05-04)

다리에 통깁스하고 2주 정도가 되면 다리가 굳는다.

그래서 다리 수술 후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발가락이라도 꼼지락거리며 움직여야 한다.

 

처음에는 발가락을 움직이기조차 힘들다.

그래서 자꾸 시도하다 보면 움직이게 된다.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게 되면 신경이 제대로 연결되었다는 뜻이다.

 

이번에는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발꿈치에 힘을 준다.

발꿈치에 힘을 주는 동시에 발가락을 움직인다.

발이 부어서 감각이 무뎌도 시도는 해야한다.

 

그리고 다음 단계는 오금을 펴는 운동이다.

무릎을 쭉 펴니 다리의 통증이 저러온다.

그래도 침대에서 계속적인 움직임을 시도한다.

 

통깁스 한 후 퇴원해서도 이러한 운동은 계속한다.

그렇게 해도 빡빡했던 통깁스가 헐거워졌다.

그만큼 허벅지 살이 빠졌다는 뜻이다.

 

보통 통깁스를 해체한 후 재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재활운동은 수술한 직후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형외과 전문의 손은 수술로 끝이다.

 

그 수술 후에는 환자의 재활운동 노력이 필수다.

최대한 빠른 시일에 재활을 시작한다.

끝이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해야하는 재활운동...

 

(202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