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악 3

[한라산 낙상사고 262] 이승악 - 사라오름과 성널오름 전망이 짱이다.

오를까 말까 고민하다 이왕지자 계단길을 찬찬히, 그 결과 대박 사라오름과 성널오름 전망이 짱이다. 오늘의 걷기연습은 신례리 생태탐방로 2코스이다. 서성로에서 숲길을 걷다가 제주 4.3 수악주둔소에 들렸다가 다시 숲길을 올랐다.. 이승악 앞에서 고민을 했다. 오름을 오르지 않아도 1만 걸음을 넘어가니 적당히 돌아서 가면 편하다. 그러나 정상에서 전망을 보고싶었다. 그래, 계단을 올라가 보자. 급경사 계단을 헉헉 오른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멋진 전망이 펼쳐졌다. 한라산을 구름에 가렸지만 사라오름과 성널오름이 멋지게 보인다. 정말 이승악을 올라오기 잘했다. 다른 사람들도 전망에 반해 좋아한다. 이런 맛에 오름을 오르는 것이다. 원점회귀 코스가 싫어 다른 코스로 주차된 곳을 향했다. 애기동백꽃이 줄줄이 사탕이다..

[제주생활] 호우 경보 속에서 - 막바지에 렌즈가 박살났네

정말 징하게 비가 내린다. 6/10 시작한 장마, 8월 중순이 되었는데도 내리고 있다. 햇빛이 왜 이리 기다려지는지? 폭염이라도 좋은데 ㅠㅠ 이승악에서 애기도둑놈의갈고리를 보고 이승악을 돌아 한라산둘레길을 걸었다. 흡족한 마음이었는데 막판에 박살이 났다. 디카를 장착한 삼각대가 쓰러져 50mm렌즈가 작살나고 디카가 작동이 되지않는다. 눈앞이 캄캄하다. 장난감이 망가져 울쌍이된 아이처럼 빗길에 미끄러져 상처난 팔뚝보다 망가진 렌즈에 가슴에 아리다. (2020-08-11)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 넘치는 계곡물 정말 많이 내린다. 민달팽이

♪ 제주살이 2020.08.12

[제주오름 37] 이승악 - 사려니오름에 이어, 추억에 사연은 덧씌어지고...

첫번째 제주꽃탐사 홍노도라지를 찾던 추억 신례리 계곡을 오르내리며 아내와 함께 오르고 싶었던 오름 이번엔 사려니오름을 오르고 교통편을 고려하여 오른 오름이다. 무거운 DSLR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핸폰사진은 모두 훼손되었고 다행히 보조카메라로 찍은 몇몇 사진이 있어 올려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