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제주생활] 호우 경보 속에서 - 막바지에 렌즈가 박살났네

풀잎피리 2020. 8. 1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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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징하게 비가 내린다.

6/10 시작한 장마, 8월 중순이 되었는데도 내리고 있다.

햇빛이 왜 이리 기다려지는지? 폭염이라도 좋은데 ㅠㅠ

 

이승악에서 애기도둑놈의갈고리를 보고

이승악을 돌아 한라산둘레길을 걸었다.

흡족한 마음이었는데 막판에 박살이 났다.

 

디카를 장착한 삼각대가 쓰러져

50mm렌즈가 작살나고 디카가 작동이 되지않는다.

눈앞이 캄캄하다.

 

장난감이 망가져 울쌍이된 아이처럼

빗길에 미끄러져 상처난 팔뚝보다

망가진 렌즈에 가슴에 아리다.

(2020-08-11)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

 

이질풀

 

 

애기도둑놈의갈고리

 

 

기와버섯

 

 

폭포

 

 

 

내리는 비

 

 

폭포

 

 

 

노루발

 

 

 

콩짜개덩굴

 

 

뱀톱

 

 

넘치는 계곡물

 

 

쉬하는 나무

 

 

통제된 오름

 

 

 

정말 많이 내린다.

 

 

누리장나무

 

 

비가 너무 와 차에서 잠시

 

 

 

억새

 

 

푸른각시고사리

 

 

민달팽이

 

 

산책길

 

 

폐쇄된 등산로

 

 

 

한라산둘레길

 

 

 

 

빗물 반영

 

 

삼나무 숲길

 

 

박쥐나무

 

 

 

뱀톱

 

 

 

누리장나무

 

 

천남성

 

 

개가지고비고사리

 

 

이 곳에서 되돌아왔다.

 

 

나무의 결혼

 

 

도둑놈의갈고리

 

 

망가진 50mm렌즈

 

 

렌즈 후드가 없어 렌즈가 시멘트에 부딪히며 렌즈 부속품이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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