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오름 2

돈두악 - 관심을 갖고 보아야 보인다.

[제주오름 277]  오름이 작아 지나다니면서도 보이지 않던 오름관심을 갖고 가까이 가서야 그 모습을 본다.관심은 사랑의 기초 공사인 것 같다..   돈두악은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에 위치한 오름이다.영락리는  제주살이 중 처음으로 레드향을 사러 왔던 곳이다.  그런데도 돈두악을 찾는데 6년 가까이 되었다. 이 길가를 많이도 지나다녔건만 큰 오름만 눈에 띄었다.이제야 작은 오름에도 관심을 가지고 찾는다.그러나 자료도 정보도 빈약하다. 어느 블로거의 산행 루트 정보만 가지고 도전했다.오름은 나날이 경작지가 늘고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란다.그래서 웹의 산행 정보는 맞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한여름의 오름 투어라 풀숲이 무성해 길이 묻힌 경우도 있다.그래서 현지의 상황과 독도법에 의지하여 오름을 ..

인정오름 - 인정이 많아 주위에 사회적 약자 시설이 많은가?

[제주오름 275]  두 번째 도전하는 인정오름이번에는 인정했나 보다가시덤불을 뚫었지만 올랐다.    서귀포 토평동 도심에 있는 인정오름몇 년 전에는 주민의 만류와 개가 짖어 포기했던 오름이다.매일 계속되는 폭우가 내려 동네 오름을 찾는다. 블로그를 검색하여 입구를 정확히 알고 도전했다.다행히 개가 없어 과수원으로 올랐다.과수원을 넘어 길 없는 숲의 막탐사 동네오름의 힘듦을 다시 한번 느낀다.찾지 않은 곳은 가시덤불이 덮었고많은 곳이 개간되었다. 가장 높은 곳은 귤밭의 울타리였다.울타리에서 정상 인증을 하였다.올라오기 정말 힘들었다. 묘지의 비석을 살피니 "무주왓"이란 글자가 보인다.산록도로로 들어가는 길에; "무주왓로"가 있다.그런데 인정오름은  어디에서  온 걸까 인정오름 주변에  특히 장애인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