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 3

[제주풍경] 상고대, 고드름, 야생화 설경 - 강추위가 선물한 환희

제주에 모처럼 강추위가 찾아왔다. 1100고지에 오르니 환상적인 상고대가 피었다.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백색의 가지들이 빛난다. 계곡의 절벽엔 고드름이 줄줄이 이어졌다. 그속에 노루귀가 꽃잎을 열어 얼굴을 보여주었고 빨간 열매를 달고 호자덩굴과 자금우가 눈속에 보인다. (2020-02-05..

[제주야생화 189] 마삭줄 - 팔랑개비를 닮은 흰꽃이 아름답다.

팔랑개비를 닮은 흰꽃의 마삭줄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늘푸른 덩굴나무이다.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점차 노란색이 된다. 마삭줄 꽃은 여러번 보았는데 열매를 보지 못했었다. 제주에서 씨앗을 터트린 열매를 보았다. 햇빛이 사라지는 늦은 오후의 환희~ 마삭줄 꽃 아름다움에 빠졌다. 마..

[제주야생화 22-2] 동백나무겨우살이 - 꽃, 열매, 기생나무를 찾은 재미

동백나무겨우살이를 찾아 보길도여행도 했다. 제주에 와서도 동백나무겨우살이를 많이 찾았다. 그 작은 꽃도 접사하고, 영롱한 열매도 보았다. 동백나무겨우살이가 기생하는 나무들을 찾는다. 야생화를 취미로 갖는 것은 행복이다. 생활에 활력을 주는 솔솔한 재미~. 동백나무에 기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