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오름 5

대물동산, 서수모루 - 길이 없어 뚫었다.

[제주오름 295, 296]   당오름과 연계하여 오른대물동산과 서수모루는 길이 없다..그래서 길을 뚫었다.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당오름 근처의대물동산과 서수모루는 이름이 예쁜 뿐길어 없어 막탐사를 해야 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길이 없다면 뚫고라도...동네 오름은 정말 어렵다. 그래서 동네오름은 겨울에 올라야 한다는 말이 있다.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그러나 현실의 시간은 한여름에 오를 수밖에 없다. 8월 말이지만 올해의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정말 폭염이 대단한 여름이다.그런 더위에서 동네 오름을 오른다. 풀들은 훌쩍 커버렸고길은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스틱으로 풀을 헤치고 발을 내딛는다. 땀방울은 옷을 젖지고안경은 땀이 흘러 흐릿하고살갗은 풀에 긁혔다. 마음은 급하고 시간은 없다.그러니 악착..

괭이모루 - 당오름과 연계하여 3개 오름 오르다.

[제주오름 294]   당오름과 연계하여괭이모루, 대물동산, 서수모루를 올랐다.그중 당오름과 괭이모루를 첫 번째로 포슽한다.  송당 당오름 곁의 작은 오름들인 괭이모루, 대물동산, 서수모루그동안 괭이모루를 몇 번이나 오르지 하면서도 오르지 않았다.8월 하순에 오르려고 보니 대물동산과 서수모루도 보인다. 좀 욕심 같지만 3개를 모두 오르자.우선 본향당을 보고 당오름을 오른 후나머지 3개를 오른다는 목표를 가졌다. 괭이모루는 능선을 따라 완만한 산책길이 이어졌다.괭이모루 분화구는 경작지인데 경작지를 구획하는 큰 해저 같은 곳에 야생화도 많았다. 고슴도치풀, 외풀, 긴두잎갈퀴를 보고병풀의 꽃과 열매까지 보았다. 대물동산 입구에서 간식을 먹었다. 대물동산은 용천수를 샘솟는 언덕인데띠풀이 우거져 막탐사 수준이었다..

[제주오름 120] 당오름(송당리) - 백주또를 모시는 본향당이 자락에 있다.

높은오름에서 바라본 송당마을과 당오름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당오름에서 높은오름을 바라보고 싶었다. 그러나 당오름 정상은 나무가 무성해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름 등산길보다는 당오름 둘레길이 오히려 더 좋다. 둘레길 입구에 본향당이 있는데 당신은 여신 금백조(백주또)이다. 본향당 주변에는 토종 동백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2021-02-06) 전망이 전혀 없는 당오름 전망대라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송악이 나무를 타고 올라갔는데 나무 보호를 위해 송악 줄기를 잘랐다. 늘어진 마른 송악 줄기가 그네 같다.

[제주오름 98-2] 당오름(동광리) - 뜻밖에 가시비름을 만나다

정물오름에서 바라본 당오름의 아름다움 지난 봄에 올라갔던 오름인데 까마득이 잊었다. 정물오름을 내려가서 올라가야지~ 산록도로에서 접근해 올라가봐서야 아~ 지난 번에 왔던 오름이잖아! 지난 봄에는 반대편에서 올라왔다. 실망했지만 다른 풍경으로 반겨주는 당오름이다. 오름 사면은 가시엉겅퀴 밭이었고 갯쑥부쟁이가 가끔 보인다. 분화구 둘레길에서 뜻밖에 가시비름을 보았다. 당오름과 정물오름 사이의 초지에는 왕도깨비가지가 지천이었다. 그 속에 가시비름 군락도 있었다. (2020-12-01)

[제주오름 98] 당오름(동광리) - 강풍이 거센 날, 동서남북 전망이 멋진 선물이다.

강풍이 거세게 부는 날, 송악산에서 피신했다. 저멀리 동광리의 당오름이 보인다. 꽃갈퀴덩굴을 찾는 오름 투어이다. 강풍으로 몸을 가누느라 정신이 없다. 꽃들이 현란하게 춤을 춘다. 동서남북 전망이 멋진 선물이다. (2020-04-25) 송악산의 강풍 당오름 입구에서 바라본 도너리오름 꽃갈퀴덩굴 이만치 걸어왔다. 당오름 도깨비가지 구슬붕이 정물오름(중)과 금악(좌) 산방산(좌)과 도너리오름(우) 할미꽃 씨방 산자고 씨방 도너리오름 저지오름 (가운데) 솜방망이 고사리 흰대극 흰대극 할미꽃 흰대극 각시붓꽃 당오름 분화구 분화구 둘레길 한라산은 구름 속 아름다운 풍경 목초를 벤 모습 분화구를 내려다보는 묘지 꽃갈퀴덩굴 고사리(좌)와 솜방망이(우) 분화구 멀리 산방산 오름 자락의 묘지들 고사리밭 멀리 입구가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