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제비꽃 2

[한라산 7] 들쭉나무 탐사 - 장마속 오아시스 날씨에 환호, 꽃에 환호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니 하루종일 흐림 제발 비나 내리지 말았으면 성판악으로 향하는데 한라산이 선명하다. 성판악 숲길에 햇빛이 비춘다. 숲이 터지자 푸른 하늘에 눈이 부시다. 장마 속 오아시스 날씨다. 일기예보가 틀린 것이 이렇게 좋을 수가 날씨에 환호하고 들꽃에 환호하며 한라산을 넘었다. 들쭉나무 꽃을 본 최대의 기쁨을 안으며~ (2020-06-16) 한라산 산행 제1호 미션 들쭉나무 14:32 한라산을 가까스로 오르면서 시간이 촉박 들쭉나무를 찾지 못했다. 14:33 외국인들인가요? 스피커소리를 들으며 급히 관음사쪽으로 하산 중 들쭉나무 꽃을 보았다. 14:32 배낭 벗지 말고 기념샷만 찍으세요. 스피커 소리 14:33 외국인들인가요? 빨리 하산하세요! 스피커 소리 광각렌즈는 배낭에서 꺼내보지도 못하고..

[한라산 3] 구름제비꽃을 찾아서 - 구름 속에서 백록담도 못봤는데 내려오다 보니

구름제비꽃과 흰땃딸기가 보고싶어 찾은 한라산 백록담의 물 찬 모습을 보고싶었다. 그러나 백록담은 운무 속에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하산길로 내려오는데 구름이 벗겨지며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탄성이 나왔다. 다시 올라가고 싶었으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