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397

[제주야생화 88] 한라감자난초 - 두잎감자난초라고도 한다.

제주조릿대 사이에서 줄기를 올려 꽃을 피웠다. 때마침 적시타의 햇빛이 비춰 그 속모양을 자세히 본다. 육지에서 본 감자난초와 다른 모습이다. 2019-06-24 처음 본 한라감자난초 2019-06-28 4일 후 다시 가서 본 한라감자난초 2019-06-28 새로 발견한 한라감자난초 한라감자난초의 여러 모습 한..

[제주야생화 86, 87] 산제비란, 하늘산제비란 - 제비들이 꽃대에 다닥다닥

넓은 초원에서 산제비들을 찾는다. 풀들이 더 커서 잘 보이지 않는다. 어렵게 한 개체를 찾으니 그 주위에 여럿이 보인다. 산제비란 학명 Platanthera mandarinorum var. brachycentron (Franch. & Sav.) Koidz. ex Ohwi 분류 난초과(Orchidaceae) 제비난초속(Platanthera) 거(꿀주머니)가 아래로 향하고 대체로 작다. 묘..

[제주야생화 84] 방울새란 - 백색 바탕에 연한 홍자색의 꽃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다

넓은 초지에서 찾은 작은 방울새 꽃잎도 완전히 벌어지지 않지만 그 모습조차 귀엽기 그지 없다. 디카를 수리 보내고 핸폰과 똑딱이로 끙끙대며 엎드렸다.. 디카가 수리되어 다시 찾아갔지만 방울새란은 열매를 맺고 있었다. 방울새란 학명 Pogonia minor (Makino) Makino 분류 난초과(Orchidaceae) ..

[제주야생화 81] 등수국 - 공기뿌리로 나무나 바위에 달라붙으며, 헛꽃이 3~5개이다.

바위나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등수국과 바위수국 등수국은 헛꽃이 잎이 3~5개이고, 바위수국의 1개로 쉽게 구별된다. 바위수국과 같이 등수국도 봄에 꽃을 피운다. 꽃을 찾으며 바쁘게 지냈던 봄날 5.16도로 수악교에서 흐드러지게 핀 등수국 꽃을 본 후 오늘 열매 달린 등수국을 자세히 보..

[제주야생화 80] 바위수국 - 소박한 1개의 헛꽃을 가졌다.

장맛비가 시작되니 숲숲의 산수국은 화려하게 피어난다. 그러나 바위수국은 봄비 속에서 소박하게 1개의 헛꽃을 펼쳤다. 화려한 봄날의 시간은 이렇게 아름다웠다. (사진 2019-04-30 화순곶자왈) (사진 2019-05-19 성판악) 바위수국 학명 Schizophragma hydrangeoides Siebold & Zucc. 분류 범의귀과(Saxifragace..

[제주야생화 79] 산수국 - 야생화의 매력덩어리, 산수국 피어나다.

산수국의 매력에 한 때 깊이 빠진 적이 있다. 산길에 꽃봉오리 상태인 산수국이 어서 피라고 격려하고 싶었다. 산수국의 관상종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날 때 산수국도 숲속에서 꽃을 피웠다. 삼나무 숲속 군락을 보고싶었지만 아직 만나지는 못했다. 헛꽃의 유혹에 빠진 벌들이 진짜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