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산수국의 매력에 한 때 깊이 빠진 적이 있다.
산길에 꽃봉오리 상태인 산수국이 어서 피라고 격려하고 싶었다.
산수국의 관상종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날 때 산수국도 숲속에서 꽃을 피웠다.
삼나무 숲속 군락을 보고싶었지만 아직 만나지는 못했다.
헛꽃의 유혹에 빠진 벌들이 진짜꽃에서 꿀을 빤다.
나 역시 산수국의 매력에 빠져 숲을 뒤진다.
수국
수국은 산수국의 헛꽃만 피우도록 한 개량종이고 씨를 만들지 못한다.
산수국
산수국은 곤충을 유혹하는 큰 헛꽃이 주위에 있고
진짜꽃은 가운데에 오밀조밀 박혀있다.
산수국 꽃을 탐하는 곤충들
산수국 꽃을 탐하는 벌들 동영상
산수국의 여러가지 모습들
산수국의 매력
1. 헛꽃을 피워 곤충을 유혹하고 수정이 된 다음에는 180도 회전하고
이듬해 꽃이 필 때까지 남아있기도 한다. (사진)
2. 알카리성 토양에서는 붉은색, 산성 토양에서는 푸른색 꽃을 피운다.
제주에서는 아직 붉은색은 보지 못했다.
산수국
학명 Hydrangea serrata for. acuminata (Siebold & Zucc.) Wilson
분류 범의귀과 수국속
728x90
'♪ 제주살이 > 제주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야생화 81] 등수국 - 공기뿌리로 나무나 바위에 달라붙으며, 헛꽃이 3~5개이다. (0) | 2019.06.29 |
---|---|
[제주야생화 80] 바위수국 - 소박한 1개의 헛꽃을 가졌다. (0) | 2019.06.28 |
[제주야생화 78] 모래냉이 - 삼세번, 오늘도 바람과 함께~ (0) | 2019.06.26 |
[제주야생화 77] 털큰앵초 - 꽃줄기와 잎줄기에 긴 털이 많다. (0) | 2019.06.22 |
[제주야생화 76] 성널수국 - 신선의 정원에서 황홀한 경험을 하다 (0) | 2019.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