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살이

미륵산 스케치 - 통영살이의 시동

풀잎피리 2024. 10. 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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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도 미수동에 둥지 튼 통영살이
뒷동산이 된 미륵산에 올랐다.
미륵산 스케치에 흘린 땀방울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시내


 
제주를 떠나 통영살이에 접어든 지 열흘
자리 잡는 데 걸린 시간이 왜 이리 힘든지
주요 가전제품은 새로 구입하고 나머지는 중고로 샀다.
 
그 틈에 통영에서 보고 싶었던
개차고사리와 비진도콩을 보았다.
그리고 통영볼레나무를 보러 갔다가 미륵산에 올랐다.
 
제주의 화산석과 달리 평소 익숙했던 지질이 눈에 띈다.
급경사는 땀을 있는 대로 쏟게 했다.
검은 하늘에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진다.
 
핸드폰만 들고 미륵산 스케치에 나선 발걸음
핵핵 거리며 거의 올랐을 때 보라색 투구꽃이 보인다.
이어서 암봉 기슭에 둥지 튼 구실사리 군락에 눈이 커진다.
 
제주에서 보지 못한 구실사리를 이렇게 보게 되다니
온통 바위를 덮은 모습에 감탄했다.
제주살이 전 높은 산을 오를 때 자주 봤던 구실사리
 
제주에서 양치식물을 입문하고 나서야
보고 싶다는 목록이 생겼고 쉽게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건만
통영의 미륵산에 올라서야 본 것이다.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풍경
10여 년 전 올랐던 느낌과는 전혀 다른 흥분이었다.
이제 통영살이의 뒷동산이 미륵산이기 때문이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층꽃나무 꽃을 찍고
통영살이의 둥지를 튼 통영 시내를 바라보며 기대를 키운다.
통영의 시간은 이렇게 시동을 걸었다.
 
(2024-10-14)
 
 

개차고사리 (2024-10-12) / 통영살이 1순위로 보고 싶던 고사리이다.

 
 

비진도콩 (2024-10-13) / 꽃이 지고 있어 겨우 찍었다.


 

미륵산 산책길

 
 

이정표

 
 

나비나물

 
 

산책길과 쉼터

 
 

남구절초 / 이제 피기 시작했다.

 
 

쉼터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이정표

 
 

남구절초

 
 

이정표

 
 

누린내풀

 
 

미륵산 오르는 길

 
 

미륵산 숲길 안내도

 
 

이정표

 
 

통영볼레나무

 
 

미륵산 오르는 길

 
 

비늘고사리

 
 

미륵산 오르는 길

 
 

투구꽃

 
 

미륵산 오르는 길

 
 

미륵산 종합 안내

 

 

구실사리

 
 

아름다운 풍경

 
 

통영병꽃나무 안내

 
 

다도해 / 중간에 통영케이블카 종점이 보인다.

 
 


 

미륵산 정상 풍경


 

미륵산 정상 표지석

 
 

봉수대터 안내

 
 

미륵산 정상 이정표

 
 

층꽃나무

 
 

미역취

 
 

풍경

 
 

구절초

 
 

풍경

 
 

하산길

 
 

미륵치

 
 

미륵산 정상 풍경

 
 

통영 시내

 
 

이정표

 
 

층꽃나무

 
 

아름다운 풍경 / 산양읍

 
 

미륵봉에서 바라본 미륵산

 

하산길의 이정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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