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오름

오구시오름 - 험해서 올라가지 말라는 주민, 올라가 보니 쉬웠다.

풀잎피리 2024. 9. 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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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284]  

블러거들 입구 찾기 힘들다.
동네 주민 험해 올라가지 마라.
올라가보니 그런대로 올랐다.

 

 

오구시오름 전경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오구시오름
동네오름인데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았다.
동네 주민에게 오구시오름 오른다니까 험하다고 가지 말란다.
 
입구를 찾지 못해서 동네만 산책했다는 글도 읽었고
오신교에 진입한다는 글도 읽었다.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그냥 가라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오신교(다리)를 기준으로 살핀다.
쓰레기가 있는 곳으로 올랐다는 글이 있어
그리로 진입했다.
 
몇개 잡목을 헤지고 올라보니 그 옆으로 훤하다.
그리로 진입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니 오를만 했다.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곳에 시그널 한 개가 보인다.
여기가 정상이구나
잡목 속에 전망은 없다.
 
반대쪽으로도 희미한 길이 있다.
오르미들의 생각은 다 비슷하다.
올라온 길을 원점회귀 하지않고 다른 길을 찾는다는 것
 
하산도 비교적 쉽게 했다.
대단한 각오와 전정가위 가지고 올랐으나
싱겁게 종수를 했다.
 
오구시의 어원은 소의 구유란다.
오름의 모양이 그렇다는데
내려와 보아도 그 모양을 찾지 못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것이
이렇게 동네 오름에도 적용되는 것
그것도 일반적으로 말이다.
 
(2024-08-21)
 

오구시오름 위치도

 
 

트레킹 노선도

 

 

한낮의 소나기는 기본이 된 듯 하다.

 

 

오신교에서 바라본 오구시오름

 

 

이 쓰레기더미를 넘어 진입한다는 글을 읽었다.

 

 

덤불을 헤치고 길을 찾았다.

 

 

저리로 올라으면 더 쉬웠을 것이다.

 

 

개가지고비고사리

 

 

오르는 길

 

 

 

 

오르는 길

 

 

반가운 정상 시그널

 

 

정상 풍경

 

 

정상을 넘어 약간 밀림

 

 

희미한 길

 

 

이장한 묘

 

 

덤불

 

 

한라산

 

 

요렇게

 

 

뒤돌아본 모습

 

 

 

오구시오름

 

 

앞이 막혔다.

 

 

다시 되돌아왔다.

 

 

이리로 내려왔다.

 

 

철문을 넘었다.

 

 

오구시오름 전경

 

 

배초향

 

 

어느집 쉼터

 

 

석곡

 

 

오구시오름

 

 

 

 

능소화

 

 

백일홍

 

 

능소화

 

 

백일홍

 

 

오구시오름

 

 

 

주차된 곳

 

 

오구시오름

위치 / 제주시 오등동 570-1번지 일대
규모 / 표고 189m, 비고 29m, 둘레 665m 형태 말굽형

오름 투어 / 2024-08-21 (13:46~14:42)
오름 평가 / 비추천 
(길과 안내도가 없음)

 

제주시 오등동 오드싱 오름[오등봉] 동쪽에 위치해 있고

전체적인 형태는 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는 오름이다.

 

이 오름을 중심으로 주위의 모습이 말안장의 형국이라고도 하고 말의 구유라고도 한다.

이를 분석해보면 오[:]구시[마소의 먹이를 담아주는

큰 그릇의 의미를 지닌 구유의 제주어]로 설명할 수 있다.

한자로는 표음식 표기에 의해 오고소악(午古所岳)이라 하고 있다.

 

전 사면은 주로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고

나무 아래는 자금우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허리 부분이 되는 남사면의 기슭은 감귤원이 조성되어 있고

북사면 기슭은 가파르며 자그만 개울과 맞닿아 있다.

 

(출처 / 네이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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