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은 몽골의 변치 않는 영웅이다.
웅장한 기마상이 고향인 동쪽의 행티를 바라본다.
그 위대함을 지키고 싶은 몽골인들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몽골여행 13일 차는 울란바토르에서 행티로 향한다.
행티는 칭기즈칸의 고향이며 칸 즉위식을 한 장소이기도 하다.
테를지를 지난 곳에 칭기즈칸 동상이 있다.
칭기즈칸의 옛 지절 몽골의 황제이자 영웅이었다.
몽골 울란바트로의 공항 이름도 칭기즈칸공항이다.
몽골의 명승지 테를지 옆에도 칭기즈칸 기마상이 설치되어 있다.
칭기스칸 기마상을 보면서 몽골인들의 자부심을 느꼈다.
강국 사이에서 바다도 없는 척박한 고원에 위치한 국가로서
아시아와 유럽을 떨게 했던 칭기즈칸의 강력한 힘을 그리워하는 얼굴들이다.
행티의 후흐노르는 테무진이 칸이 된 장소이다.
후흐노르에 위치한 숙소 중 우리가 숙박한 숙소의 이름은 "영원한 하늘"이다.
숙소의 이름 아래 칭기즈칸의 어록이 게재되어 있다.
가이드에서 부탁하여 해석한 내용은
"내 몸이 불편해도 우리나라는 불편할 수 없다.
칸이 몸이 아프더라도 몽골 제국이 아프면 안 된다." 뜻이란다.
칭기즈칸의 인간성과 리더쉽을 엿볼 수 있은 말이다.
징기스칸의 마음이 후흐노르의 야생화들에게도 이어진 것일까?
도착하자마자 후흐노루 주변과 심장산에서 많은 야생화들을 보았다.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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