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한라산 낙상사고

토탈 힙 - 엉덩이 운동 레벨 30kg으로 올림

풀잎피리 2023. 10. 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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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 투병기 296] 

헬스장에서 가장 먼저 실시하는 토탈 힙
경비골 골절 수술 환자에서 절대적인 필요한 운동이다.
오늘 레벨을 5kg 늘려 30kg 도전했다.

 

토탈 힙 / 매트 앞에 있는 기구이다.

 
 

토탈 힙



무게 조정 / 30kg


 
어떤 수술이든지 수술 후 반드시 해야하는 운동이 있단다.
재활 필수 운동은 대퇴사두근, 외전근, 대둔근이라고 한다.
그래서 재활 초기부터 계속 해왔다.
 
대둔근이라고 불리는 엉덩이근육은
걸을 때 몸이 앞으로 숙여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단다.
경비골 골절 수술 환자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운동이다.
 
그래서 헬스장에 가서 제일 먼저 하는 운동이다.
무게를 정하고 토탈 힙 기구에 올라 발을 걸은 후
뒷발치기 하는 것처럼 발을 뒤로 차 올린다.
 
그러면 자연히 엉덩이근육이 움직인다.
처음 할 때는 수술 발이 버티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그래서 한 칸(5kg)부터 시작했다.
 
거의 5개월 동안 10kg, 15kg, 20kg, 25kg으로 상향 조정해왔다.
드디어 오늘 30kg 도전이다.
묵직한 무게를 올리며 발을 뒤로 챘다.
 
수술 발이 느끼는 뻐근함이 묵직함으로 다가온다.
60회를 하고 나니 온 몸에 열기가 차오른다.
발을 바꿔 또 60회를 했다.
 
상향 조정하고 1주일 정도 매일 이렇게 하다보면
조금씩 익숙해진다는 것을 그간의 경험으로 알았다.
절름발이가 되지 않으려면 이를 악물고 해야한다.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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