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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 투병기 295]
비 오는 날 꽃을 찾으며 걷기운동
그런데 5천보도 안되다니?
하물며 핸폰 충전도 속을 썩인다.
비 오는 날에도 걷기 운동은 계속된다.
이왕이면 꽃에 맺힌 물방울을 찾자
그래서 찾은 족은바리메
여러 가지 꽃에서 물방울을 찾으며 천천히 오른다.
미끄러지 않게 스틱으로 단단히 버티면서
살금 살금 오르다가 꽃을 보면 정지하고
이렇게 오름 한 바퀴를 돌고
걷기 데이터를 보니 왱 5천보도 되지 않는다.
핸드폰 밧데리는 간드랑 간드랑
차로 와 충전 시켜서 왠만하면 숲길 걷고 싶은데
왱 충전 표시는 되는데 핸폰 밧데리 게이지는 떨어진다.
차에서 20분 기다리다 그냥 출발했다.
귀가 중 충전되면 동네 숲길 걸어야지
그러나 운전 중에도 게이지는 바닥을 긴다.
그래서 1만보 채우지도 못하고 좀 일찍 집에 왔다.
그러나 시간이 어정쩡하다.
핸폰을 집에서 충전시키며 저녁을 해 먹었다.
밤에 되어 숲길 대신 월드컵 경기장으로 갔다.
700m 트랙을 5바퀴 돌고 서야 1만보를 채웠다.
화요일이라 다행히 헬스장은 쉬는 날이다.
1만보 걷기운동 이렇게나 어렵다.
그래도 해야하는 재활
지켜야 하는 철칙
회복이란 단어의 뜻을 다시 새겨야 할 것 같다.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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