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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과 송악산이 출렁출렁
마라도행 여객승객 비명소리
마라도 산책길 걷기연습
제주에 다시 왔기에 먼저 시원한 바다로 나갔다.
아들이 운전한 자동차가 송악산으로 간다.
송악산에서 출발하는 마라도행이다.
출렁거리는 배에 부축을 받으며 탔다.
우측 발을 먼저 건너고 수술한 좌측 발을 나중에 건넜다.
잠깐의 아찔함에 신경이 곤두섰다.
여객선의 앞쪽에 자리잡았다.
파도가 높아 승객들이 비명을 지른다.
송악산과 산라산이 출렁출렁한다.
선장의 하는 말이 걸작이다.
"겁이 나나요? 이런 것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긴 나도 송악산을 동영상으로 담는 시간이었다.
마라도에 내릴 때도 부축을 받았다.
마라도 둘레길을 걷기연습 차 돌았다.
마스코트 부엉이를 잊어버린 것이 너무 아쉬웠다.
둘레길을 돈 후 마라도 짜장면을 맛보았다.
파도가 더 거세지고 여객선이 거세진 파도에 막춤을 춘다.
타고 내릴 때 수술한 다리가 SOS를 치며 아찔함에 떨었다.
그러나 8개월 만의 스트레스를 확 풀었다.
제주 바람의 시원함 속에 멋진 풍경도 보았다.
마라도를 한 바뀌 걸은 수술한 다리도 고마웠다.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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