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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걷기, 택시 타기, 목발 걷기
통원진료는 헛물 켜고
걷기연습은 힘만 드네
통원치료 갈 때 집에서 부터 택시를 타지 않고
1km 걷기연습한 후 택시를 탔다.
집에 올 때도 똑같이 했다.
재활운동을 열심히 했기에 내심 기대를 했다.
그런데 골진이 잘 안 나오는 것 같고, 비골이 잘 붙지 않았단다.
이게 왠 퉁딴지 같은 소리던가?
지난 번에는 골진이 잘 나온다고 했는데
기대가 컸던 탓인지 맥이 탁 풀린다.
주치의 한 마디가 환자의 기쁨과 슬픔을 만드는 것이다.
돌아 올 때도 걷기연습길 입구에서 내렸다.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힘을 내려했다.
그런데 왜 그렇게도 목발 짚기가 힘이 들까?
통원치료에서 기대에 못미친 여파일까?
며칠 후, 추석 명절 동안에도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이 즈음에 본 캐나다된장풀처럼 "이런 된장!"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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