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수술 후 근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침대에서 누워 근력운동을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유튜브를 검색하여 적당한 동영상을 발견했다.
가느러진 허벅지, 부은 발등, 탱탱한 다리
수술 흔적이 남긴 처참한 모습이 안스럽기 짝이 없다.
그래 부지런히 재활하여 힘을 기르자!
몸에서 붕대와 거즈를 모두 뗀 날부터
대퇴사두근, 고관전외전근, 대둔근 운동을 시작했다.
하루 각 100회를 하니 약 4~5분이 걸린다.
허벅지의 근육, 엉덩이근육 등이 아파서
외마디 소리를 지르는 듯한 찌릇함이 계속되어도
100회를 하려고 이를 악물었다.
1. 대퇴사두근 운동
대퇴사두근에 힘이 없으면 무릎이 껶여 무너진다.
즉, 대퇴사두근은 하중을 분산시켜 무릎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근육이다.
그래서 대퇴사두근 운동은 다리 수술 후 1순위 재활운동이라고 한다.
침대에 바로 누운 상태에서 발끝을 앞으로 당기고
허벅지 근육의 힘을 느끼면서 천천히 들어올렸다고 내렸다를 반복한다.
이때 다리 높이는 최대 30cm 정도이다.
2, 고관절외전근 운동
고관절외전근은 한 다리로 섰을 때 골반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고관절외전근이 약하면 걸을 때 한 쪽으로 기울게 된다.
그래서 다리 수술 환자에게 꼭 필요한 재활운동이다.
침대에서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은 완전히 펴고
다리를 천천히 올렸다 내렸다 한다.
그럼 외전근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대둔근 운동
대둔근은 엉덩이근육을 말하는데, 고관절을 유연하게 한다.
그래서 대둔근은 걸을 때 몸이 앞으로 숙이지 않게 해준다.
따라서 대둔근 운동 또한 다리 수술환자에게 필수이다.
침대에 업드려서 뒷발치기 하는 것처럼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한다.
숨이 막혀 힘든 방법이므로 일어서서 벽에 손을 대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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