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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통깁스하러 가는 길
깁스라는 글씨가 안 보인다.
암호지를 받은 것인가?
퇴원을 앞두고 통깁스를 하러 처치실로 가기 위해
처치 의뢰서를 건네 받았다.
그런데 통깁스라는 말이 없다.
처치를 기다리면서 정형외과 의학용어를 검색해 보았다.
우선 골절 부분을 보호는 깁스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반깁스(splint)와 통깁스(cast)이다.
반깁스는 골절부위를 부분적으로 받쳐주는 것이고
통깁스는 골절부위를 전부 싸매주는 것이다.
제주에서 수원에 올 때 다리의 반만 받쳐주었던 것이 반깁스였다.
반깁스는 팔꿈치나 무릎을 기준으로
팔꿉치나 무릎 아래를 받쳐는 주는 숏(shot) 반깁스와
팔꿉치나 무릎 위까지 받쳐주는 롱(long) 반깁스가 있다.
통깁스도 숏(shot cast)과 롱(long cast)으로 구분된다.
나의 처치내용은 허벅지에서 발까지(LL, long leg)
통깁스(cast)를 하고 뚜껑(window)을 달라는 뜻이었다.
(2022-04-19 퇴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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