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한라산 낙상사고

[낙상사고 투병기 21] 개톱날고사리 - 통깁스 뚜껑 만드는 톱날 소리

풀잎피리 2022. 8.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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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통깁스하고 뚜껑을 만든단다.

통깁스 자르는 톱날소리가 요란하다.

진료 때 뚜껑을 열어 치료받는다.

 

개톱날고사리 / 제주와 가거도에 서식하는 희귀 양치식물이다.

 

개톱날고사리 포자낭군 / 우편 가장자리의 결각이 톱날을 닮았다.

 

개톱날고사리 영양엽 새순 / 붉으스름한 색상이 참 곱다.

 

통깁스하러 처치실에 들어갔다.

좁아터진 처치실 간이침대에 눕기도 어설프다.

다리를 들고 통깁스하는데 아내가 보조를 해야한다.

 

원래 통깁스는 석고로 하여 무겁고 관리가 어려웠다.

그런데 요즘은 붕대를 두른 후 테이프를 감는 것으로 끝이다.

테이프가 굳으면 단단하게 되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다.

 

통깁스가 굳고 나서 뚜껑을 만들 부위를 펜으로 그렸다.

물리치료사가 자동 원형 톱을 들고 펜자국을 자른다.

에엥!!! 톱날소리가 요란하고 통깁스가 잘리는 모습에 시끕했다.

 

통깁스 무릎 아래 부분에 4각 뚜껑이 열렸다.

통깁스가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병실로 올라오니 주치의가 뚜껑을 열고 치료했다.

 

(2022-04-19)

 

통깁스 / 테이프를 감는 것으로 끝이다.

 

톱깁스 뚜껑 / 뚜껑을 닫고 테이프로 봉했다.

 

통깁스 뚜껑 / 치료할 때는 뚜껑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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