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은 높이는 해발과 비고가 있다.
해발은 해수면으로부터 계산하여 잰 높이인데 반해
비고는 내가 오르기 시작하는 지점부터의 높이를 말한다.
가메창은 제주의 공식 오름 갯수 368개 중에서
비고가 가장 낮은 오름이다.
차가 다니는 도로부터의 높이가 6m에 불과하다.
그런데 분화구의 깊이는 16m이다.
즉 도로보다 10m나 더 내려가는 깊이이다.
가메창은 저지오름 곁에 있는데 특별히 인식하지 않고는 보이지 않는다.
비고가 밑에서 두번째인 방주오름(비고 8m)을 오른 후
가메창을 선택한 이유이다.
분화구의 모습이 솥바닥처럼 생겼다 하여 가메창이라 부른다.
분화구는 둘레가 약 300m이다.
그런데 가시덤불을 헤치며 가장 험하게 분화구를 돌았다.
사람의 발길이 끊어지니 몇년새 가시덤불 원시림이 되었던 것이다.
원래 가메창의 분화구 바닥은 농경지로 이용되었고
분화구 둘레는 잔디밭이었다.
상전벽해가 된 가메창의 모습이다.
(2022-01-06)
가메창(암메)
위치 /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1496번지
규모 / 표고 146m 비고 6m 둘레 486m 형태 원추형
저지오름 남서쪽 기슭 자락 도로변에 가마솥 모양으로 패여 있는 원형분화구를 품고 있는 자그마한 오름으로
마을에서는 분화구가 솥바닥처럼 생겼다 하여 가메창이라 부르고 있다.
한경면 저지리 저청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수동 방향으로 조금 가면 도로 우측에 위치해 있어,
해송이 있는 언덕 위로 몇발자국만 오르면 분화구를 볼 수 있다.
분화구는 둘레가 약 300m, 깊이가 16m 정도로 외륜의 사면경사인 비고(6m)보다 더 깊이 패여있는 형태이다.
오름은 잔디밭 등성이로 곱게 둘러져 있고, 오름옆에 있는 외딴 민가로 들어가는 돌담을 넘는 순간
고운 잔디밭과 듬성듬성한 해송 사이로 움푹패인 굼부리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분화구 바닥은 화구원과 사면사이에 돌담을 둘러 그 안에는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 가메창이 상전벽해 되기 전의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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