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처럼 신천지를 찾아갔을까?
밝은오름에서 곁에 있다는 방주오름을 찾아도 전망되지 않는다.
지도에 보면 분명히 방주오름이 표시되어 있다.
근처에서 콜라비를 수확하는 농부를 만났다.
방주오름을 물어보니 모른다고 한다.
가끔 방주오름을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기록상 높이는 163m, 비고는 8m이며
오름이라기보다는 마치 마을 동산과 같은 형태라 발견하기가 어렵고
대부분이 농경지로 개간되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이며 정상까지 농로(農路)가 개설되어 있다고 한다.
명월리 밝은오름을 오른 후 곁에 있다는 방주오름을 찾는 오후
제주오름 368개의 정체를 다시한번 생각했다.
주민도 알 수 없는 오름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
이정표도 없고 주위를 걷고 걸어도
주변의 오름을 비교해도 오름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논경지와 산소로 터를 내어준 불쌍한 방주오름
(2022-01-03)
방주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규모 / 높이 163.3m 비고 8m 둘레 365m 총면적 9975m²
방제오름, 방지오름, 방저악(放猪岳) 등 여러 별칭이 있다.
명칭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자그마한 기생 화산으로 전체적인 모양은 원추형이다.
오름이라기보다는 마치 마을 동산과 같은 형태라 발견하기가 어렵다.
대부분이 농경지로 개간되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이며
정상까지 농로(農路)가 개설되어 있다.
일부 비탈면에 해송과 팽나무가 부분적으로 자라며 군데군데 여러 기의 묘가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방주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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