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가 알려주는 곳으로 차를 몰았다.
공동묘지 끝에 오니 도착했다는 메시지
이정표도 없고 길도 없어 공동묘지를 치고 올라갔다.
큰노리손이를 오른 후 족은노리손이로 왔다가
다시 큰노리손이에 올라 쓰레기매립장 쪽으로 하산한 후
어린이교통공원 방향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숲길을 걸었다.
큰노리손이와 족은노리손이는 원추형 오름인데, 두 봉우리가 맞닿아 있어
그 사이는 굼부리처럼 보이며 억새밭을 이루었다.
오름에는 해송들이 높이 자라 전망은 없었다.
(2022-01-04)
큰노리손이, 족은노리손이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산294-22번지 일대
큰노리손이 / 높이 426.6m, 비고 52m, 둘레 1,044m, 면적 69,733㎡, 폭 328m, 모양 원추형
족은노리손이 / 높이는 413.8m, 비고 28m, 둘레 467m, 면적 14,756㎡, 폭 149m, 모양 원추형
노로는 노루의 옛말이고, 노리는 노루의 제주어이다.
손이는 손[射]+이로 구성된 것이다.
이 지역에 노루가 많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노로손이 오름 또는 노리손이 오름이라고 불렀다.
한자 차용 표기로는 장악(獐岳), 녹악(鹿岳), 동장손악(東獐孫岳),
노리손리악(老路孫里岳), 노로손악(怒路孫岳) 등으로 표기하였다.
요즘은 노리손이오름이라 하고,
굳이 구분할 때는 큰 봉우리를 큰노리손이 오름이라 하고,
작은 봉우리를 작은봉우리 오름이라 한다.
전사면에 걸쳐 주로 해송이 부분적으로 조림되어 있다.
이 오름 가까이에는 제주 청소년 야영장, 명도암 유스호스텔이 있으며,
오름의 뒤쪽에는 제주 4·3 평화 공원이 들어서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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