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362] 우묵사스레피나무 - 이 겨울에 꽃과 열매를 보다.

풀잎피리 2021. 12. 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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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의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 오목하게 들어간 우묵사스레피나무

제주 바닷가에서 강한 해풍을 맞아 한쪽으로 기우러져 살고 있는 것도 많다.

열매가 다닥다닥 붙은 사이에 꽃들이 피는 요즘이다.

 

우묵사스레피나무는 암수딴그루로 10~12월에 꽃을 피운다.

열매는 이듬해 10~11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그래서 꽃과 열매를 같이 볼 수 있는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에 속한다.

 

요즘 해안 근처의 오름이나 계곡에서는 사스레피나무 열매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스레피나무는 봄에 꽃이 피므로 우묵사스레피나무와 구분된다.

한라산은 흰눈으로 덮였지만 해안가는 보리밥나무, 감국의 꽃들도 볼 수 있는 제주이다.

 

 

우묵사스레피나무 풍경 / 일출

 

우묵사스레피나무 풍경 / 아침 빛

 

우묵사스레피나무 풍경 / 제주 해안

 

우묵사스레피나무 풍경 / 바위틈에서 강풍을 피해 낮게 자라는 모습

 

우묵사스레피나무 풍경 / 강풍에 가지가 한쪽으로 기울러진 모습

 

우묵사스레피나무 풍경 / 강풍 동영상

 

우묵사스레피나무와 감국

 

우묵사스레피나무 수형 / 상록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높이 2~6m로 자란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줄기 /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수피 / 연한 회갈색이며 세로로 약간 갈라진다.

 

우묵사스레피나무 겨울눈

 

우묵사스레피나무 특징 1 / 어린 가지에 노란빛이 도는 갈색 털이 많다. (사스레피나무 털 없음)

 

우묵사스레피나무 특징 2 / 잎 끝은 둥굴거나 오목하다. (사스레피나무 잎은 뾰족함)

 

우묵사스레피나무 특징 3 / 잎의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 오목하게 들어간다.(우묵사스레피나무 이름이 생김)

 

우묵사스레피나무 특징 4 / 가을에 꽃이 피고 이듬해 가을에 익는 열매를 함께 볼 수 있다. (사스레피나무는 봄에 꽃이 핌)

 

우묵사스레피나무 잎 / 어긋나며 길이 2~4cm의 도란형이고, 밑부분은 좁아져 쐐기형이 된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잎 / 잎은 두툼해도 잎맥이 잘 보인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잎 /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우묵사스레피나무 꽃 / 암수딴그루로 10~12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4개씩 모여난다. (좌측 수꽃, 우측 암꽃)

 

우묵사스레피나무 꽃 / 꽃은 지름 2~6mm의 종형이며, 아래를 향해 달리고, 강한 냄새가 난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수꽃 / 암꽃보다 풍성히 달린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수꽃 / 꽃잎은 5개이며 수술은 많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수꽃 / 시든 모습

 

우묵사스레피나무 암꽃 / 수꽃보다 성기게 달린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암꽃 / 자방은 구형이며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끝이 3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우묵사스레피나무 풋열매 / 꽃이 지고 자방이 커지고 있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열매 (6월) / 열매는 지름 3~4mm의 구형이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열매 (10월) / 아름다운 풍경이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열매 / 이듬해 10~11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열매 / 익은 열매가 말라가고 있다.

 

 

우묵사스레피나무

학명 / Eurya emarginata (Thunb.) Makino

분류 / 차나무과(Theaceae) 사스레피나무속(Eurya)

 

남부지방, 남해 도서 및 제주에 분포한다.

중국(남부),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에도 분포한다.

주로 갯바위, 바닷가의 풀밭 및 산지 등 바다와 인접해서 자란다. 

 

열매가 쥐똥 같고 바닷가나 섬에서 자라기 때문에

갯쥐똥나무 또는 섬쥐똥나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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