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363] 계요등(鷄尿藤) - 닭의 오줌 냄새가 난다는 덩굴식물로 속명(Paederia)도 악취에서 유래하였다.

풀잎피리 2021. 12. 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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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꽃의 모습에서 기억되는 여러해살이풀 계요등

흰색 바탕에 안쪽은 자줏빛이 매력이다.

제주에 오니 아주 흔하게 보인다.

 

담장, 풀숲에서 봄에는 꽃, 가을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식물체에서 닭의 오줌 냄새 같은 악취가 나서 이름이 계요등(鷄尿藤)이다.

속명(Paederia)도 라틴어 paidor(악취)에서 유래되었다.

 

 

계요등 4계절 풍경

 

계요등 / 길이 5~7m 정도로 자라는 낙엽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계요등 줄기 /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나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계요등 잎 /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처럼 생긴 바소꼴이다.

 

계요등 꽃봉오리 / 꽃은 7~9월에 피는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 또는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계요등 꽃 /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진다.

 

계요등 꽃 / 꽃의 안쪽은 자줏빛이고 크기는 지름 4~6mm, 길이 1~1.5cm이다.

 

계요등 꽃 / 비오는 날은 물방울을 잡는 재미가 있다.

 

계요등 열매 / 공 모양으로 지름 5~6mm이다.

 

계요등 열매 / 9~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계요등

학명 / Paederia scandens var. scandens (Lour.) Merr.

분류 / 꼭두서니과(Rubiaceae) 계요등속(Paederia)

 

한국의 제주도, 전라도, 경상도, 울릉도, 충청남도, 경기도 대청도에 분포하고

외국에는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에 분포한다.

구렁내덩굴·계각등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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