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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처음 본 솔비나무
애초에는 혹시 다릅나무인가 했다.
하지만 다릅나무는 제주에 드물고 솔비나무는 흔히 보인다.
솔비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자란다.
제주어 솔피낭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제주의 해발고도 1,200m이하의 산지에서 흔히 자생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꽃을 보기가 참 어려웠다.
올해서야 흐드러진 흰꽃을 실컷 보았다.
새순이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솔비나무
학명 / Maackia fauriei (H.Lev.) Takeda
분류 / 콩과(Leguminosae) 다릅나무속(Maackia)
낙엽 교목이며 7~15m까지 자란다.
한국(제주), 일본(혼슈 이남)에 분포한다.
수피는 오래되면 종잇장처럼 벗겨져 세로로 둥글게 말린다.
껍질은 기름이 많아 불이 잘 붙는다.
그래서 목동들은 추울 때 솔비나무의 껍질을 벗겨 불을 피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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