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제주야생화 356] 소황금(小黃芩) - 보랏빛 다발꽃, 골무를 닮은 열매

풀잎피리 2021. 11. 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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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정상 사면에 소황금이 자란다.

중국에서는 황금(黃芩)에 비해서 작다고 하여 소황금(小黃芩)이라고 부르는데

제주에서 발견되어 2004년 발표할 때 소황금을 그대로 사용했다.

 

골무꽃보다 큰 보랏빛 꽃들이 다발을 이루고

열매는 골무를 닮은 모습으로 털북숭이다.

오름의 풀숲에 여기저기 꽃을 피운 소황금의 아름다움이다.

 

 

소황금 풍경

 

소황금 전초 /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가지를 치며 곧추선다.

 

소황금 줄기 / 진한 갈색이며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소항금 잎 /  계란모양인 피침형이며 긴 털이 많다.

 

소황금 꽃 / 꽃은 8~9월에 피며, 가지 끝부분의 잎 겨드랑이에 모여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소황금 꽃 / 꽃받침은 둥근모양이고 앞쪽으로 불룩 튀어나왔다.

 

소황금 꽃 /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수술은 4개중 2개가 더 길다.

 

황금 벌판에 소황금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소황금 열매 / 열매는 둥글고 골무처럼 생긴 꽃받침 안에 들어 있다.

 

소황금 종자 / 둥근 심장 모양이다.

 

 

소황금

학명 / Scutellaria orthocalyx Handel-Mazzetti

분류 / 꿀풀과(Labiatae) 골무꽃속(Scutellaria)

 

오름에서 2004년 발견되어 보고된 식물이다.

국생종에는 아직 등록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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