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 94] 왕지네고사리 - 숲속을 환히 비추는 보석을 보는 듯

어두운 숲속에서 환히 비추는 보석들

와~ 혹시 그토록 보고싶던 흰비늘고사리인가?

그러나 흰비늘고사리가 아니라 왕지네고사리였다.

 

나중에 본 흰비늘고사리보다도 더 희고 멋진 왕지네고사리

과연 왕답게 군락으로 펼져진 모습이 장관이었다.

앉아서 본 왕지네고사리 군락의 새순 줄기들~

 

동화의 나라에서 얼음공원에 온듯한 착각속에서

고사리 탐방의 희열과 감동이 휘몰아친다.

한참이나 즐기고 또가며 보고했던 왕지네고사리~

 

 

 

숲속에서 본 환희의 순간들

 

왕지네고사리 사는 모습들 (4월하순)

 

10일 후 더욱 무성해진 왕비늘고사리 (5월 상순)

 

 

비늘 색깔이 더욱 짙어진 모습들

 

다른 곳에서 본 왕지네고사리

 

무성해진 왕지네고사리 (6월 하순)

 

줄기의 비늘은 이렇게 색이 바꿨다.

 

왕지네고사리(좌)와 관중(우) 비교

 

왕지네고사리 새순

 

왕지네고사리 새순 

 

왕지네고사리 수형 / 1~2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끝이 갑자기 좁아진다. 우편은 10~20쌍이다.

 

왕지네고사리 수형 / 키는 90~120cm이며, 잎들이 가까이 난다.

 

왕지네고사리 포자낭군 / 소우편 또는 열편의 중륵 가까이 붙는다.

 

왕지네고사리 잎몸 / 포자낭 달린 부분이 보인다.

 

왕지네고사리 포막 / 둥근신장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왕지네고사리 포자낭군 / 포막 속으로 검게 보인다.,

 

왕지네고사리 익은 포자낭군

 

왕지네고사리 날아간 포자낭

 

 

왕지네고사리

학명 / Dryopteris monticola (Makino) C. Chr.

분류 / 관중과(Dryopteridaceae) 관중속(Dryopteris)

 

하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한다.

우리나라 전역의 숲속에서 자란다.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곰비늘고사리 - 검은 비늘이 덕지덕지 붙었다

비늘고사리 - 줄기 비늘은 적갈색이며 잎 상부가 축소된다

흰비늘고사리 - 숲속에서 크리스탈 보석을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