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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라색 별들이 내려왔다.
바닷가, 풀밭에서 지구가 좋다고 웃고 있다.
그 모습을 담는데 바람이 시샘한다.
제주 바람이야 이미 유명세를 탔지만
뚜껑별꽃들의 웃음도 꽃객들의 시선을 독차지 한다.
이름 봄이면 찾아와 별들이 내려왔나 살피곤 한다.
그렇게 담은 뚜껑별꽃들의 예쁜 모습
그리고 열매가 뚜껑처럼 열려 씨앗을 뱄는 모습
그 아름다움에 빠진 시간들의 궤적을 다시 되새긴다.
뚜껑별꽃
학명 / Anagallis arvensis var. caerulea (L.) Gouan
분류 / 앵초과(Primulaceae) 뚜껑별꽃속(Anagallis)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한국(남부), 온대지방, 열대지방에 분포한다.
꽃은 4∼5월에 푸른색을 띤 자주색으로 핀다.
열매가 익으면 중간에서 옆으로 갈라지면서 뚜껑처럼 열리고 종자가 퍼진다.
비교 / 뚜껑덩굴 https://blog.daum.net/rhodeus/150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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