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약간 햇빛이 드는 돌담이나 바위틈에 자생하는 돌담고사리
관음사 돌담에도 많이 뿌리를 내렸다.
추운 겨울에는 붉으스름하게 잎이 변했다.
두달 후 다시 찾아갔더니 가뭄이 심해 말라있는 것도 많았다.
그 속에서 새순을 찾는 것은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였다.
간신히 새순이 나온 것을 겨우 보았다.
고사리들이 환경에 적응하며 사는 모습은 경이적이다.
바위 절벽에서 능수버들처럼 잎을 내리는 쪽잔고사리
나무 등걸이나 바위에서 건조기에는 잎은 돌돌 마는 나사미역고사리 등
돌담고사리 자생 모습 (겨울)
돌담고사리 자생 모습 (봄)
돌담고사리 마른 모습 (봄)
돌담고사리 새순
어린 돌담고사리
건조함에 말라가고 있다.
돌담고사리 잎
2~3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돌담고사리는 축 가운데를 제외한 양쪽에 홈(溝)이 있어
가운데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W자 형)
고수들은 이것을 중앙분리대가 있는 고속도로라 칭하고 있었다.
돌담고사리 포자낭
포자낭은 선형으로 각 열편에 1~3씩 달린다.
포자낭이 익으면 터져서 열편 전체를 덮는다.
꼬리고사리와 함께
황새냉이와 함께
일엽초와 함께
돌담고사리
학명 Asplenium anogrammoides Christ
분류 꼬리고사리과(Aspleniaceae) 꼬리고사리속(Asplenium)
728x90
'♪ 제주살이 > 제주고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고사리 23] 누운괴불이끼 - 계곡마다 바위마다 흔하디 흔하다. (0) | 2020.04.02 |
---|---|
[제주고사리 22] 괴불이끼 - 이끼 이름을 가졌지만 바위나 나무에 착생하는 양치식물이다. (0) | 2020.03.27 |
[제주고사리 20] 쪽잔고사리 - 능수버들을 닮은 고사리, 백제 향로를 찾아보자 (0) | 2020.03.23 |
[제주고사리 19] 선바위고사리 - 아름다운 포자엽에 포자낭이 길게 붙는다. (0) | 2020.03.19 |
[제주고사리 18] 바위고사리 - 계곡의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는 멋쟁이 (0) | 2020.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