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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의 개념은 변화되어 왔다.
옛날에는 엽전을 쪼개 나눠갖고 나중에 확인하는 절차로써 반쪽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배우자로, 이제는 반려동물에까지 범위를 넓혔다.
자식들은 반쪽을 찾으려고 하지않고 격무에 시달린다.
나와 같은 스타일의 취미를 공유할 반쪽 친구는 어디 있을까도 생각했었다.
그래서 더욱 반쪽고사리가 보고싶었다.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처음 보고
바람이 자는 날 다시 찾았다.
반쪽고사리를 쉽게 알아보았다.
볼수록 매력적인 반쪽고사리
그 반쪽의 모양이 가지각색이다.
그 모습에 빠져 점심을 3시 넘어 먹었다.
(2020-03-12)
정우편은 우상으로 갈라진다.
측우편은 3~6쌍으로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며
앞쪽의 열편은 일부 없거나 뒤쪽의 열편보다 짧다.
반쪽고사리 모습들
반쪽고사리 새순
반쪽고사리 새순, 영양엽, 포자엽
반쪽고사리 포자엽
포자엽은 우편의 간격이 넓다.
포자낭
열편 가장자리가 뒤로 젖혀져 생긴 위포막(僞胞膜)에 덮여있다.
위포막에 덮힌 포자낭을 보니
봉의꼬리속(Pteris)인 것이 이해가 되었다.
잎은 총생한다.
줄기는 다갈색이며 홈이 있다.
반쪽고사리 뒷면
오름의 양지쪽 솔밭 아래에서 살고 있다.
큰족제비고사리와 함게 살고 있다.
반쪽고사리
학명 Pteris dispar Kunze
분류 꼬리고사리과(Aspleniaceae) 봉의꼬리속(Pte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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